| |
|
|
| |
|
|
|
|
|
|
| Name |
|
| Subject |
민주버스대전(서진/한밭) 준법운행 투쟁중... |
|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와 한밭여객지부가 2001년 임단협 결렬로 인하여 12월 6일부터 준법운행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01년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되어 가는 과정에서 사측은 현재 도입되어 있는 중형버스(35인승) 운전기사의 비정규직 사용을 단협으로 인정해 달라는 말도 안되는 안을 제시해 교섭이 결렬되었습니다.
대전시내버스 14개 회사에 총 84대의 중형버스가 도입되어 있으며, 서진운수를 재외하고 13개 사업장에 중형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버스노동자들은 대부분 비정규직(계약직) 노동자들입니다. 계약직 노동자들은 월 80만원 정도의 임금으로, 격일제로 18시간씩 버스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소속 사업장인 한밭여객의 경우, 지난 3년간 18명의 노동자들이 계약직으로 고용되어 있습니다.
현재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와 한밭여객지부는 비록 지금까지 계약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투쟁을 전개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그대로 단협으로 인정할 수는 없으며, 이를 인정할 경우 앞으로 계약직 노동자들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청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시내버스에 대한 차등지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서비스 평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비스 평가항목대로 평가가 진행될 경우, 사측은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노동자들을 쥐어 짤 것이고 따라서 노동강도는 더욱 강화될 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운전기사들의 근무조건과 저임금을 개선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의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여러분!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다가 준법운행 표지판을 운행하고 있는 민주버스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을 보시면 격려의 말을 부탁드립니다. |
|
| Date : 2001-12-11 03:54:51 |
|
Read : 1189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