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 '단병호 위원장 구출투쟁 3차 집회'마치고
면회하려는 참가자들 정문 출입 제한
단병호를 석방하라! 병력과 몸싸움 과정 구치소 정문 뜯어져
현재 서울 구치소 정문 앞에서는, 사회당의 '단병호 위원장 구출투쟁 3차 집회'에 참석하고 단병호 위원장을 면회하려는 집회참가자들을 구치소 측이 병력이 동원해 정문 출입 자체를 막아, 구치소 정문이 뜯어지는 등 몸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사회당 원용수 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들과 사회당 학생위원회, 전국학생회협의회, 한국통신계약직노동조합 조합원 등 80여명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구치소 정문 앞에서 '단병호 위원장 구출투쟁 3차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단병호 위원장을 면회하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구치소로 들어가려 했으나, 구치소 측은 지난 19일 2차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집회를 마친 다수의 인원이 면회를 가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구치소 정문을 미리 준비한 병력으로 막아섰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면회를 위해 구치소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막는 법적인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으나, 구치소 측은 계속해서 병력을 증가하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에 구치소로 들어가 면회를 신청하려던 사람들과 구치소측 병력이 몸싸움을 벌이는 중, 구치소 정문 일부가 뜯어져 나갔다.
현재, 구치소 측은 여전히 제한된 몇 명만 면회를 허용하겠다며 집회참가자들의 구치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집회참가자들은 '구치소 정문에서 누구를 면회할 것인지 밝히거나, 이에 따라 출입여부가 제한될 수 없다.'며 전원이 구치소로 들어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치소 측은 계속 병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구치소 안 쪽에서 집회참가자들에 대한 불법적인 사진체증을 계속하고 있다.
사회당은 지난 12일, 단병호위원장 구출투쟁 출정식 이후 전국에서 단병호 위원장 구출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 사회당 대전시지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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