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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7년 11월 23일 14시 10분
(주)한국타이어 정문 앞에서 한타 산재사망사고 인정과 계열회사 ASA의 직장폐쇄 규탄 결의대회 개최!
1. 귀 언론사의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2.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지부장 조민제)는 한국타이어의 계열회사인 (주)ASA 지회 탄압에 항의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3.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ASA지회(지회장 길준영, 알미늄 휠 제조업체)는 지난 10월 13일 금속노조로 가입하고 조합원 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주)ASA에서 노동조합을 만든 직접적인 배경은 근로조건 후퇴와 노동자건강권의 박탈 때문입니다. 2007년 4월 상여금 400%를 일급으로 산정해서 사실상 상여금 400%를 삭감했고, 3년 연속 임금동결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환풍장치나 기계안전장치, MSDS(물질안전보건)에 대한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원가절감으로 장갑과 분진마스크, 작업복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이러한 이유로 해서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4. (주)ASA는 한국타이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회사입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아사지회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한국타이어가 한국노총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금산 아사에서 민주노조가 들어서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직격탄을 맞게 되기에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ASA경영진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은 한국타이어 노사협력팀(박승규 상무)에서 배후조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사지회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투쟁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5. 한국타이어는 1년 6개월 사이에 15명의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SA 역시 산업안전보건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각종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2000년 경에는 빠레트에 깔려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간경화로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십 수명의 산재사고를 은폐하고 노동부에 신고하지 않는 등 노동자 건강권의 사각지대입니다. 한국타이어의 산재사망사고 인정과 직장폐쇄를 규탄하기 위해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6. 많은 취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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