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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5월 28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결의대회를 투쟁사업장인 계룡대지회 계룡대 2정문에서 개최함은 투쟁중인 저희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히 군인공제회의 거대 자본과 권세에 눌려 십 수 년의 세월동안 옳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저희들이 민주노총에 노동조합을 가입하였고, 동지들의 연대로 20년 동안의 울분과 괴로움을 만천하에 알림으로써 우리도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앞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동지들이 보여 주셨던 뜨거운 마음과 열정, 사랑은 앞으로 계룡대지회 동지들의 투쟁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투쟁사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계룡대지회 투쟁이 계룡대지회 동지들만의 투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노동자 투쟁의 희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평탄한길을 거부하고 진실과 진리가 이끄는 험한 길을 선택한 처음마음 잊지 않고 그 길이 험하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선한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 강철 같은 투쟁 정신으로 악덕자본의 권력과 맞서 싸워 이기겠습니다.
이것만이 동지들이 보여주셨던 연대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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