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한국타이어 분회와 조합원들이
뻔뻔하게 말로만 조합활동 하면서 조합원의 권리를 오히려 빼앗고 있는 어용 노동조합 사무실을 점거하고 철야농성 중입니다.
2005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진행과정 모두를 전체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찬반투표로 결정할 것, 대의원대회 참관하러 갔다가 부상입은 이범철 동지에 대한 치료비 배상, 송의용 분회장에 대한 부당한 징계 철회등을 요구하며
9일 저녁부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사내 질서 운운하며
노조와 사측에서는 근무자를 제외한 조합원은 노동조합 및 사업장 밖으로 퇴거 할 것, 사전에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대자보 또는 유인물 철거 할 것 등을 통보해 왔습니다.
아니, 조합원이 노동조합 사무실에 있는데 회사에 허가를 받는 회사가 어디있단 말입니까.
또다시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은 회사측에 빌붙어 조합원들의 등뒤로 칼을 꽂으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만큼은 절대로 물러설 수 없습니다.
그동안 당해오고 속아왔던 모든 것을 반드시 되찾고 2005년 임단협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한국타이어 조합원 여러분!
지금 즉시 노동조합 사무실로 지지 방문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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