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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천막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19일째가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무실 관리자들이 우르르 몰려 내려와 지금 부수고 있습니다. 벌써 5월 28일에도 텐트를 하나 부셨고 오늘이 두번째입니다.
오후 5시에 천막을 쳤는데 가만있다가 8시 이후 조합원들이 거의 대부분 퇴근하고 나니 갑자기 카터칼까지 들고 내려와서는 몇명 되지도 않는 저희 조합원과 대치 중입니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불법설치물이라는 말도 안돼는 핑계로 권위로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밀고 소리질러도 저희는 관리자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저항 할 수도 없습니다.정말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우리들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투쟁하고 있는데 사측은 무조건 탄압만 합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일도 하지 말라고 해서 일도 못합니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사즉이 하라는 대로 하라는 것입니까??
이러다가 누군가가 다칠까봐 걱정이 됩니다. 서로 매일 같이 밥먹고 얼굴 마주 보고 일하면서 이래도 되는겁니까??
법대로 무조건 대응 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마구잡이로 이렇게 행동해도 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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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5-06-15 21: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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