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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진보신당 상층의 분열주의 행태
반MB, 반한나라당 연합은 민심의 지향
2010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독재를 심판하고 한나라당 일방독주의 지자체를 전면적으로 역전시키는 싸움판이다. 많은 국민들은 지난 2년간의 분노를 모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표로써 심판하기 위해서 벼르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와 성과는 한나라당을 완전히 패퇴시키고 진보개혁세력이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있다.
지방선거의 승리는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기대를 높이고 연대연합을 보다 공고히 하며 새로운 더 큰 승리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런 민의를 반영해 모든 진보, 민주, 개혁세력이 하나의 대의 아래 뭉치고 있다. 민주와 평화, 평등을 지향하는 뜻 있는 인사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념과 정견의 차이, 소속 지역과 계급계층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반MB, 반한나라당 연합을 실현키 위해 동분서주하며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 야당들도 이런 흐름에 호응해 최근 선거연합 공동협상기구를 발족시키는 등 중앙과 지역에서 야권 선거연합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진보개혁세력 내부에, 정치세력 상호간에 정견의 차이가 반목과 갈등, 대립으로 확대되어 분열의 골이 여기저기에 깊이 패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분열상으로 인해 그간 반MB라는 공통분모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행동통일을 이룰 수 없었으며 진보개혁세력은 저마다 분산되어 각개약진하는 형국이었다. 당연히 진보를 지향하는 수많은 대중을 통일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지도력, 구심력도 형성될 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