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계약직으로 있었습니다.
2년간의 계약은 2010년 2월말일이면 끝이납니다.
저는 석사과정하는 동안에만 있기로 한 연구생이구요. 제직속 상관은 어떤 박사입니다. (제 직속상관이자 연구소내에서는 본부장직위에 있는 여자 입니다)
2년간 별탈없이 잘 근무했고, 제가 올해 출산예정에 있습니다.
예정일은 내일모레 12월 4일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그러니까..출산을 딱 2주 앞두고 박사님께 출사휴가가 있으니 신청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결재를 올렸습니다.
결재선은 제 직속박사님이 아닌 실장님까지가 선이었구요.
그래서 결재가 완료되었는데 저희박사님이 인사팀에 전화해서 결재 난 서류를 되돌려 보내셨습니다 반려시킨거에요 자기맘대로.
왜냐하면 제가 본인하고 상의를 안했다는 이유가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네 인건비가 자기 연구비(국가과제연구비)에서 나가니까 일안하고 돈받으려고하느냐..그냥 조용히 개인적 사정이라고 말하고 나가라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럼 내손으로 내가 받을수 있는권리인데 출산휴가를 포기하라는거냐고 물었더니 원래 그런거라며 인사팀에서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고 너는 출산휴가 없으니 그냥 나가라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출산 열흘전까지 사람 부려먹더니 애낳으러 나라에서 정해진 출산휴가 쓴다니까 인건비가 아깝다고 나가라는게 공공기관에서 할 수 있는 소리인지 기막혔습니다.
저도 그냥 물러설수 업기에 그럼 권고사직으로 처리해달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니맘대로 하라고하더라구요.
근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사직처리를 안해주고 있습니다. 어디서 또 뭘 알아봤는지 그럼 자기가 걸리니까 안된다면서 사직처리 해줄수 없다고 서류 반려놓고 있고.
사람을 그렇게 스트레스 줘놓구 이제와서 조용히 무마하고 넘어가려고 출산휴가 다시 올리라고(자기가 반려시켜놓구) 다른 사람 시켜서 자꾸 얘기하게 만들고.
노동법에 걸리니까 권고사직처리는 못해주겠다고 버티면서 너 계속 무단결근 처리되고 있다고 되려 다른 사람시켜 협박합니다.
어떡해야하나요?
그냥 이렇게 조용히 출산휴가 다시 올리고 사라져야하나요?
저때문에 저랑 친한 다른 일용직 학생하나도 어제 잘렸습니다. 타당한 이유도없이 사람 막자르고..
약자에게 강한 이런 박사의 횡포 참아야만하는건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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