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월 8일) 국회의사당 환노위 회의실에서
서울 지방 노동청과 경인지방 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들을 하루 아침에
거리로 내 몰아버린 콜트, 콜텍의 대표이사 박영호 사장에 대한
증인 심문이 예정이 되어 있었으나, 박영호 사장의 불참으로 인해
증인 심문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두렵고 무서웠던 것일까요?
자신이 행한 짖거리가 떳떳하다면 입법기관인 국회의 국정감사에
나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정말 비겁하고 옹졸한 졸장부라 아니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오로지 돈만이 자신을 지켜주고, 돈 만이 자신의 위신을 세워준다고 믿는
불쌍한 영혼이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어느덧 기타를 만들던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 몰려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지 1000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었지만,
지역의 동지들의 뜨거운 연대로 오늘까지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연대를 당부드리며, 저희들 역시 지금까지의 저희들의 의지 굽히지 않고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국감 방송내용을 추가로 첨부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