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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대전 민중대회는 MB심판의 날 |
민주ㆍ민생ㆍ평화 쟁취, 이명박 정권 2년 심판 대전 민중대회 준비위원회(약칭 민중대회 대전 준비위원회)는 15일 오전11시 대전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탄압 즉각 중단하고, 4대강 예산,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반 노동·반 민생·반 평화법안 국회통과 시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민중대회(준)는 민주노총대전본부, 민주노동당대전시당, 진보신당대전시당, 충청지역노점상연합회, 6.15공동선언실현을위한대전충남통일연대, 대전청년회, 남북공동선언대전실천연대,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평화재향군인회대전충청지부, 5.18구속부상자회대전충청지부, 양심수후원회, 평화와 통일을여는사람들, 다함께 대전충남지회,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참가했다.
김창근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철도노조 파업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례없는 초강경 탄압으로 일관하더니, 이제는 10만 통합공무원노조 설립 신고서에 궤변을 늘어놓으며 반려하는 등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기본 권리인 단결권마저 부정하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미 시국선언에 동참한 공무원과 교사에 대한 중징계가 진행되었고, 노동조합 사무실 압수수색, 국책연구기관 파업 사업장의 직장 폐쇄, 단체협약 일방 해지로 노동탄압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사용자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는 대한민국은 지금 노동탄압을 넘어 노동조합 죽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식의 노동정책은 우리 역사상 가장 최악의 노동탄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노동조합이 없다면 민주주의도 없다. 이명박은 막가파식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노조말살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선창규 진보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언론악법 폐기와 재논의 요구, 용산참사 해결 요구, 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실현 요구 등 민주주의와 민생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서민들의 복지를 대폭 삭감한 4대강 예산안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반전 여론과 국민들의 우려, 탈레반의 ‘나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프가니스탄 파병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우리는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총력 투쟁에 함께 동참하고 이명박 정부가 1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하는 4대강 예산안과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 등 반노동, 반민생, 반평화 법안을 저지시키기 위해 강력 투쟁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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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섭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MB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12월 16~17일에 민주노총 조합원은 1만 상경 투쟁과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MB와는 한 하늘아래 살수 없다. 이번 민중대회는 이명박 당선 2년인 12월 19일에는 노동자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명박 심판 민중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엄본부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노동악법, 4대강예산안, 아프가니스탄 파병안을 국회에서 강행하려 한다면 국회통과 시점에 맞춰 국회 앞에서 전국의 민중운동단체들과 함께 24시간 비상긴급행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명박 정권이 민주노조 운동을 말살하고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한다면 집권 2년 만에 ‘식물 정권’으로 전락하게 만들 대규모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들은 ▲ 이명박 정부는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전임자 임금 금지법 폐기하고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전국공무원노조, 전교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4대강 예산을 폐기하고 복지예산 확대하라 ▲아프가니스탄 파병 시도 중단하라 ▲대북 쌀지원 법제화로 쌀값 대란을 해결하라 ▲ 반값 등록금 시행하라 ▲ 언론악법 폐기하고 전면 재논의하라 ▲용산 문제 해결하라 ▲민주 말살, 민생 파탄 이명박은 물러가라 등을 촉구했다. | 
moonl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