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첫날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단결팀은 그 어느때 보다 강고한 투쟁의 의지를 불사르며 첫 번째 목적지였던 청주의 전화국을 붉은색으로 뒤덮으며 일정을 사수하였습니다. 첫날부터 힘든 일정에 단결팀 구성원들은 비록 몸은 힘이 들었을 지라도 마음은 그 어떤 적들을 맞서도 싸울수 있다는 투쟁의 마음을 가질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3월 8일 일정총화
05:00 청주로 출발
07:10 청주 114 도착
:20 청주 114 차량 출입구 봉쇄(전경의 출현으로 열어 놓았던 일부 출입구를 봉쇄하고 출근 저지 투쟁 진행
:30 출근 선전전 실시
08:30 조식
:50 정문으로 이동 사진을 찍는 관리자를 발견, 전경과의 대치
대치 상황중 전경과의 몸싸움(이과정에서 2명이 쓰러짐(부상경미)
경비실위에서 투쟁대오를 찍고있는 CCTV발견 경비실지붕으로 올라가
계란 투척
10:00 민주노총 충남본부 1인과 조합원 1명이 필름 탈취위해 전화국으로 들어감
:30 들어갔던 2인이 필름을 탈취하여 바로 그자리에서 제거
11:00 청주 114에서의 집회를 정리하고 청주 시외터미널로 이동
:10 두팀으로 나누어져 한팀은 시외버스 터미널 한팀은 고속터미널에서 피켓팅
실시
:20 고속터미널로 집결. 터미널 앞에서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하고 이동
12:00 중식 (민주노총 충북본부에서 마련- 청주 근로자 복지회관)
:40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간담회실시
각단위 사업장의 상황과 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우리의 순회 투쟁에 대한
목적성과 의미를 밝히며 현재 우리가 상급단체에 원하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20 간담회 종료
:40 서청주 전화국으로 이동
14:00 서청주 전화국 뒤편 청주체육관도착
:30 서청주 전화국으로 이동
:40 오후 집회 시작
15:20 서청주 전화국 집회를 마치고 이동준비
이과정에서 약 20여분간 정문을 막고있던 전경과 마찰
:40 정규직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상당전화국으로 이동(전경 1개중대 따라옴)
16:00 상당 전화국 도착
:10 상당 전화국 정문으로 이동
:20 민주노총 충북 본부의 주관으로 집회 시작
(연대: 전교조 충북본부 위원장, 평화택시 부위원장, 중암휴계소 위원장
, 여성노조 위원장과 조합원분들)
17:00 집회를 마치고 이동준비
:20 대전으로 이동
18:10 대전도착
:20 석식
19:00 현재 민주노총 대전 충남 본부와 간담회
22:00 숙소로 이동
눈발이 날리는 분당에서 다른 광역 동지들을 모두 보내놓고 맨 마지막으로 출발하며
지도부의 뜨거운 환송을 맞으며 첫날 투쟁을 맞이했다
청주에 도착한 단결팀은 처음에는 차량 출입구에서 청주 114 동지들에게 우리의 순회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며 시작하였다
하지만 사측은 우리의 정당성을 거부한체 폭력 경찰을 불렀고, 경찰과의 대치가 시작되었다. 전경과의 대치중에 우리는 눈보라를 피하기 위해 정문으로 이동을 하였고
폭력 경찰은 우리를 에워싸기 시작하였다. 그 와중에 사측 노무담당 이라는 자가 사진을 찍었고 우리는 필름을 돌려줄것을 요구하였으나 경찰에의해 우리의 요구는 무시당한체 우리는 약1시간 정도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정문에서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동지 2인이 넘어지며 발에 타박상등을 입음)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다시 진입을 시도했고 투쟁대오의 단결된 모습에 놀란 청주 경찰은 사측에게 이야기해서 조합간부 2인이 들어가 협상을 하기로 하였다 이에 우리는 차량 출입구로 이동하여 그곳을 봉쇄한체 들어간 동지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집회를 속개 하였고 들어간지 30분 만에 우리는 필름을 탈취하여 그자리에서 제거 하였다.
우리의 투쟁은 이에 그치지 않았고, 중식이후 서청주 전화국에서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던 폭력경찰들과 맞서 당당한 모습으로 싸웠다.
마지막 예정지였던 청주전화국을 뒤로한체 우리가 달려간곳은 정규직 노조 대의원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당전화국으로 달려갔다. 투쟁대오의 단결된 모습에 놀란 청주 경찰은 1개중대를 우리의 뒤를 쫒아 다니게 했고 우리가 상당전화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경찰이 정문과 차량출입구를 막아버린 상황이었다.
단결팀은 이에 굴하지 않고 민주노총 충북본부의 주관으로 집회를 시작하였고, 우리는 집회 시작과 동시에 상당 전화국 곳곳에 붉은색 라카를 이용하여 우리의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사측의 개가 카메라를 동원하여 우리의 모습을 찍었지만 단결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상당전화국 유리창과 바닥에 붉은색 라카를 이용하여 붉은색으로 뒤덮었다.
이후 단결팀은 대전으로 이동 저녁 식사를 하고 지금 현재 민주노총 충남본부와의 간담회를 실시하고있다.
우리 단결팀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시 우리는 더욱더 자본에게 타격을 가할것이다. 전국에서 지금 우리의 순회 투쟁을 지켜보고 계시는 천만 노동 형제들.....
그리고 몸은 떨어져 있지만 타 지역에서 우리의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고 계시는 '투쟁', '승리', '연대' 동지들 저희 단결팀은 이번 투쟁에서 동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는 우리의 미약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내일을 기약합니다. 내일의 투쟁에서는 오늘보다 더욱 강고하게 우리의 투쟁의 요구와 정당성을 밝히겠습니다. 단결팀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힘있게 일정을 사수하겠습니다.
비정규직 완전 철폐!! 정규직화 쟁취!!
강력한 순회투쟁 정리해고 분쇄하자!!
비정규직 철폐와 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총 전국 순회 투쟁단 '단결'
★오늘의 투쟁의 사진은 이후에 실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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