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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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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한국타이어 산별노동조합(준) 명의의 4월 3일 기자회견에 대한 시민대책위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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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대전시민대책위원회에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및 유독물질 중독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한국타이어 산별노동조합(준) 명의의 4월 3일 기자회견에 대한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 진상규명과 해결을 위한 대전시민대책위의 입장
1. 4월 3일 귀 단체가 발표한 성명서내용은 실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유포함으로써 집단산재사망으로 자식과 남편을 억울하게 먼저 보낸 유가족과 한국타이서 산재사망사건의 해결을 위해 수개월을 함께 투쟁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 진상규명과 해결을 위한 대전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집단산재사망 사건의 해결을 위한 투쟁에 혼선과 분란을 초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시민대책위는 이에 대한 항의와 아울러 귀 단체에 정중히 사과를 요청한다.
2. 귀 단체의 각 사실왜곡과 거짓주장에 대해 경과와 사실을 아래와 같이 밝히는 바이다.
거짓 주장 1. ‘밀실협상이 진행되었고, 합의서 초안이 마련되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2월 12일 산업안전연구원의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 사건이 업무연관성이 있음을 발표한 역학조사 최종발표즈음 대전지방노동청앞 1달여의 천막농성으로 얻어낸, 노동청이 주선하여 마련된 유족들과 한국타이어 사측대표들의 면담이 있었고, 유족들과 한국타이어 사측이 지명한 실무담당자들간 실무협의를 진행 하였었다. 이것을 밀실협상 운운하는 것은 그동안 개별적인 만남 이외의 공식적인 면담을 회피하는 사측을 면담으로 끌어낸 투쟁의 성과를 폄하하는 것이며 그런 면담 자리나마 유가족의 입장과 요구를 전달하고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으려는 유가족의 아픔을 몰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귀 단체가 주장하는 합의서 초안이라고 하는 것은 4월11일 개최된 한국타이어와 유족대책위간의
면담에서 요구할 내용- 사망사건의 협상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보상과 위령탑건립 요구 등-을, 유족으로서 마땅히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산재은폐와 왜곡, 무대응으로 일관한 한국타이어로부터 얻어낼 유족투쟁의 작은 성과물이다.
유가족으로서 공식적인 사과와 산재보상은 당연한 요구이다. 오히려 귀 단체는 ‘노동부의 요구를 전적으로 반영하고’, ‘93명 이상의 죽어간 노동자들과 유족을 쓰레기통에 버리려 하는가?’ 라며 마치 현재의 유족대책위가 돈 몇푼 받고 투쟁을 끝내려고 한다고 단정짓거나 한국타이어 전체 사망자들에 대한 합의를 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확대 해석하면서 내 남편, 내 자식같은 억울한 산재사망이 없기를 바라며 오랫동안 힘겹게 싸워오고 있는 유족대책위에 소속한 유족들의 가슴에 또다른 피멍을 들이고 있다.
한편 현재의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 문제를 둘러싼 시민대책위의 활동은 귀단체가 주장하는 한국타이어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드러난 억울한 산재사망자들의 발생원인을 찾고 그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법으로도 명시된 산재보상, 유족보상을 받아내는데 무책임한 한국타이어에 맞서 싸우는 유족대책위의 투쟁에 대한 제한적 활동일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31일 시민대책위는 부속합의서로 제출된 초안에 대하여 논의한 결과 그동안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노동청과 사측에 제안하였던 노동청, 사측, 시민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할 것으로 요구안을 수정하였고, 그 요구안은 유족협상의 당사자인 유족대책위의 요구로 한정할 부분이고, 시민대책위의 입장과는 구별되어져야 한다고 정리하였음을 밝힌다.
귀 단체가 주장하는 개별합의금을 시민대책위가 나서서 합의서 초안에 담았다는 내용은 거짓이고 왜곡이다.
거짓 주장 2. 유기용제관련 역학조사가 의도적으로 누락,축소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지난 2월 산업안전연구원이 발표한 역학조사는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발생한 암과 돌연사로 사망한 집단사망자 15명에 대한 조사였고 시민대책위의 입장과 요구를 담아줄 민간자문의의 참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그나마 조사팀에 직접 참가할 수도 없는 제한된 상황에서 산업안전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만을 가지고 업무연관성을 끌어낸 민간자문의의 활동내용의 결과물이었다.
이는 모든 한국타이어 집단사재사망과 한국타이어 산재원인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도 아니었고 모든 사망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가 될 수도 없었다.
민간 자문의로서 그야말로 현장조사에서도 참가할수 없고 제출된 자료에 대한 분석,자문만을 하는 제한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민간 자문의들의 활동으로 업무연관성을 끌어냄으로써 이후의 집단산재사망사고의 원인규명과 추가역학조사의 여지를 마련한 것이다.
귀 단체가 주장하는 의도적인 누락과 축소는 거짓이고 왜곡이다.
93명 집단산재사망부분에 대해 민간자문의들이 요구하지 않아서 누락되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지난 1월 한국타이어 본사앞 투쟁에서 유기용제관련 사망자들에 대한 명단과 내용이 있다며 접근하였다가 관련자료를 요청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을 비양심적인 단체운운하며 비난하고 관련자료제출을 거부한 바 있는 귀 단체가 악의적으로 자료누락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처사이며 민간자문의들을 도덕적으로 흠집내며 그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민간자문의들과 시민대책위와의 연대를 훼손하려는 악의적 처사이다.
한국타이어의 노동안전보건과 관련한 제반문제를 조사하고 규명하는데 ,최소한 집단산재사망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병들지 않고,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이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투쟁의 단초를 마련한 민간자문의의 성과는 폄하할수 없으며 그들의 차원에서의 진실규명을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계속될 것이다.
3. 위와 같이 귀 단체는 사실 왜곡과 거짓 주장으로 유가족 대책위와 시민대책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한국타이어 집단사망과 관련하여 사건을 은폐시키려 한 적도 없고, 돈 몇푼에 합의하여 사건을 종결지으려 시도한 적도 없다. 요구안 초안을 자신들의 뜻대로 해석하고 기자회견에 성명서까지 발표한 성급한 행위에 대하여 공식적인 사과를 정중히 요청하는 바이며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할 때에는 묵과할수 없음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4. 한국타이어 집단사망과 피해자의 문제는 이후 계속적인 투쟁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유족대책위는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싸워오고 있다. 몇 몇 분들의 사항이 정리된다고 싸움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유족대책위의 합의여부와는 별개로 한국타이어 집단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투쟁은 다양한 차원에서 계속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후 또 다른 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유족대책위의 투쟁의 성과는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관련 투쟁의 한 쉼표를 찍는 것이며, 이후 성과를 이어 피해자들과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 유기용제문제, 현장 노동탄압 문제들 등은 계속 이어나가야할 투쟁의 과제이다.
5. 한국타이어 집단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유족대책위, 시민대책위, 민간자문의들은 투쟁의 성과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진심을 호도하고, 사실을 왜곡시켜 근거없는 말들로 기자회견까지 하며, 유족대책위와 시민대책위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 또한 이런 무책임한 행위로 한국타이어 사망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혼란만을 안줄 뿐임을 확인하며 이와 같은 사실왜곡과 흑색선전을 다시는 하지 말기를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2008년 4월14일
한국타이어 집단산재사망 진상규명과 해결의 위한 대전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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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8-04-27 21:0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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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3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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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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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라일단은 어디가나 말썽이야! 제발 대전에서 사라져라 |
| 2008-04-29 09: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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