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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놀이와 생태’는 한 몸이어야...-(환경)교육 유감
‘놀이와 생태’는 그 뿌리가 같은 뜻 말 아닐까요. 아니 한마음 한 몸 일심동체라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환경교육(포괄해서 자연체험활동)이 이뤄지는 여러 양태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지나친 의도성과 어른만 폼 나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대상으로 아이들이 취급되는 수준입니다. 정작 우리 아이들이 바로 배움의 주체인데 말이죠.
뿐만이 아니라 몰입 없는 한번쯤의 체험과 일방 제공받는 따분한 겉핥기 학습이 더 문제입니다. 이 고질적 난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꾸준히 지속되는 배움의 실현뿐입니다. 그러려면 자기주도적인 창의성이 발현되도록 돕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급한 가르침이 아니라 아이를 향한 믿음, 잘 지켜봐주는 보살핌과 오랜 기다림이 더 필요로 합니다. 저희들끼리 놀도록 내버려두면 스스로 배우고 저절로 자랍니다. 이제라도 더는 놀아주려하지 말고, 함께 어울려 놀 시간을 허용하기만 해도 됩니다.
놀이의 재발견! 하고 싶어서 하고 마냥 신나게 노는 놀이(자발성과 재미), 이 놀이로 풀어가는 호흡 긴 환경교육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숨통이 틔고 숨 쉴 틈을 줘야 아이들도 살 게 아니겠습니까.
일상 속으로 놀이와 자연이 들어와 엄청 쏟아내며 치유도 받는 놀 터와 놀 틈이 바로 우리 방과 후 활동입니다. 매주 3시간여 연간30회에 걸쳐 두 해째 꾸려오는 동안 기대 이상의 호응에 가능성이 확인되고 그 성과도 검증됐습니다.
아래는 방과 후 ‘놀이와 생태’의 간략한 안내입니다.
홈페이지는 www.nol2.or.kr입니다. 아이들 활동 모습과 회차별 교육활동계획 등 자세한 사항을 온전히 보실 수 있습니다.
방과 후에 이뤄지는 교실 밖 교실 ‘놀이와 생태’를 소개합니다.
반갑습니다. 공주 계룡산에 있는 ‘산골놀이학교’입니다.
여기는 놀이와 생태로 풀어가는 학교 밖 배움터랍니다. 우리놀이와 생태감수성을 되찾아주기 위해 97년 설립된 곳이지요. ‘놀이는 교육의 오래된 미래’라는 중심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우리 방과 후는 ‘놀이’와 ‘생태’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1년에 걸쳐 절기와 계절 변화를 따라가며 긴 흐름으로 꾸려집니다. 자연과 어울려 놀면서 철 따라 은밀하게 변화하는 다채로운 생태를 지속적으로 접하다보면, 뭇 생명도 귀하게 여기고 어김없이 오고가는 계절도 조금씩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전래놀이는 이미 그 교육적 가치가 검증된 놀이입니다. 놀이로 기른 힘은 삶을 밀어가고 힘겨움을 이겨내는 원천이 됩니다. 꿈결 같은 어릴 적 추억은 두고두고 자신을 위무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될 터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 또한 그 시절 아름다웠던 마음자리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개똥아! ‘밖으로 나가 놀자!’ 해 저무는지도 모르고 바깥에서...
▣ 얼거리
1. 모집대상 및 인원 : 초등 1~4학년 중심-3모둠 각 12명 / 유치 6~7세-1모둠 15명 내외
*유아 4~5세 중심-1모둠 15명 내외, 품앗이육아
2. 활동요일 및 시간 : 화 , 수 , 목 (초등) / 금 (유치), 오후 2:50 ~ 6:20
/ 주 1회, 연간 30회(초등), 26회(유치),
*유아→화,목 / 주2회+∝, 연간52회+∝ 오전11:00~오후2:00 앞 뒤 ±15분
3. 기타 운영 관련 :
▪ 야영캠프 ▪ 겨울밤캠프 ▪ 하루 종일 노는 날 ▪ 가족놀이마당
▣ 배움의 주제
▪ 나무 ▪ 풀꽃 ▪ 곤충 ▪ 숲 ▪ 자연놀잇감 ▪ 전래놀이 ▪ 생활공부 ▪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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