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측이 결국 원자력비지회 조합원들을 해고하였습니다.
코라솔은 지난 25일 연구원과의 계약 해지를 이유로 조합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였고, 원자력연구원은 기간제로만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강변하고 있어, 조합원들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28일 조합원들의 출근을 저지하였습니다.
출근이 저지당한 조합원들은 바로 현장에서 항의하였고, 경비원들을 동원한 연구원은 조합원들의 정당한 출근의사를 묵살하였습니다. 또한 경찰 병력을 호출하여 경찰과 조합원간의 마찰도 발생되었습니다.
원자력 대책위는 긴급 회의를 통해, 정문 앞 농성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이자 의무인 출근을 가로막는 범법행위를 묵시할 수 없기에, 노숙농성을 포함하는 농성을 통하여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농성기간 매일 저녁 18시, 촛불집회를 연구원 앞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연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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