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년 11월 13일 16시
장소 : 서울시청 광장
이소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이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수밖에 없었던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1 전국노동자대회'가 11월 13일(일) 16시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당일 오전 서울시내 곳곳에서 산별. 부문별 결의대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집결한 조합원들의 수는 무려 4만여명. 서울시청 광장이 터져날갈 정도여서, 늦게 도착한 대오는 광장안으로 한발짝도 들어가지 못할정도였습니다.
한-미 FTA를 비롯한 현 정권의 반민중, 반노동자 정책이 우리 노동자들을 얼마나 분노시켰는지를 잘 보여주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국가의 미래를 날치기로 처리한다면 민주노총은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양심들과 함께 한나라당 해체, 이명박정권 퇴진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한-미 FTA저지 국민촛불문화제로 이어져 촛불시민과 노동자의 요구가 한결같이 망국적 한-미 FTA 폐기로 모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담보로 1%만을 위해 진행되는 한-미 FTA 반드시 막아내고 비정규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위한 투쟁에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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