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이 어제(11월 16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철도시설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8월 23일 취임한 신임 이사장의 제왕적 횡포와 임금삭감 요구에 맞서 투쟁을 진행중입니다.
신임이사장은 지난 11월 1일 일방적인 인사조직 개편을 자행해 여성 기능직 조합원(20-30명)을 비연고지로 전출시키고, 간부 45명을 대기발령 시키는 등 인사전횡을 일삼고 있으며 제2창립 기념식을 개최하여 간부들을 단상에 세우고 '내가 잘못했다, 무능했다는' 식의 자기비판을 강요하는 등 인격적 모독을 일삼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조합과의 임금교섭에서 임금인상은 커녕, 6.1%의 임금저하를 주장하는 등 상식이하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이사장의 이런 상식 이하의 태도에 정상적 임금교섭을 진행할수 없다고 판단,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를 준비중이며 11월 24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쟁의행위 돌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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