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기준법 제52조에 의하면 연장근로는 당사자간의 합의를 요건으로 합니다.
따라서 근로계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기본임금을 결정하고 이를 기초로 연장,휴일, 야간근로에 대한 임금 또는 가산수당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근로형태, 업무의 성질등을 참작하거나 계산의 편의등을 위해 기본임금에 연장근로수당 등 제수당이 포함되어 있다거나 매월 일정액을 제수당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계약이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고 제반사정에 비추어 정당하다고 인정될때는 이를 무효라 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입장이며, 이러한 임금계산방법을 포괄산정임금제도라 합니다.
연장근로수당을 실제 근로시간수와 관계없이 일정액을 정하여 지급한다 하더라도 근로시간 등 법정근로조건의 적용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근로한 시간에 의해 산정된 금액이 객관적으로 인정되고 이미 지급된 일정액보다 많다면 근로자는 그 차액의 지급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포괄산정임금제는 근기법상 가산임금체계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므로,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등에 구체적인 명시와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귀하의 동의 없이 연장근로가 이루어진것이 명백하다면 근로계약에 의해 약정된 연장근로수당과의 차액을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