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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노동시간 단축!구속동지 구출! 제46호 / 2002년 1월 25일 /
*전선* 발행: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 전화: (041)666-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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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노조 마침내 단체협약 쟁취!
6개월간의 투쟁 끝에 해고자 전원복직,노조사무실,징계위 동수구성 등 합의
노조설립후 노조간부 8명의 해고와 극심한 노조탄압, 그리고 노조의 끈질긴 투쟁과 비리폭로, 서산시민 1만명의 집단진정서명과 사업주의 구속으로 이어지면서 서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던 서산시사회복지노조(위원장 가경순)의 단협이 마침내 1월 25일 노사 대표간의 조인으로 일단락되었다.
복지노조와 서림복지원측은 원장교체이후 교섭에 급진전을 보여 94개 조항의 본협정과 6개의 부속협정서에 마침내 조인을 하였다.
합의된 주요내용은 노조사무실제공, 위원장부분전임, 간부활동시간, 조합원교육시간, 징계위 노사동수 구성, 정리해고시 90일전 노사합의 등 모두 94개 조항이며, 부속협정으로는 해고자 8명의 전원복직, 미지급법정수당의 지급, 단협위반시 위약금배상, 불합리한 운영관행 척결, 이사회 결정사항통보, 징계자 전원사면, 고소고발취하 등의 내용이다.
단체협약에 체결됨에 따라 노조는 1월 31일 해고자들의 복직과 노조사무실 개소에 맞추어 조직력을 추스리고, 실추된 노사간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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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제일화섬노조 임단투 돌입. 25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
당진에 위치한 신규노조인 제일화섬노조(위원장 김상용)가 교섭권을 서부협의회에 위임하여 시작된 2002년도 임단협이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돌입하였다.
신규노조이면서도 100% 조직률과 단결력으로 그동안 한판의 투쟁을 준비해왔던 제일화섬노조는 이날 임금인상 요구안과 임시 단체협약요구안을 전달하였는데, 임금인상 요구액은 전년도 기본급 대비 13만원의 인상을 요구하였고, 임시단협에서는 노조사무실과 간부활동시간 주4시간, 조합원 교육시간 월4시간, 연월차휴가 사용시 회사의 강제사용금지, 홍보판설치 등 11개항을 요구하였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회사측은 차기협상일인 2월 8일 회사측의 답변안을 일괄해 제시하기로 하였으며, 노조에서는 차기교섭일에 약 100여개의 단체협상 본요구안을 회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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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캐슬노조, 꽃박람회를 겨냥한다.
사용자의 지속적인 노조탈퇴음모 꽃박람회때 백배로 보답하자!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국제꽃박람회 중심의 숙박시설인 안면도 롯데오션캐슬노조(위원장 이상노)의 제4차 단체협상이 22일 진행되었다. 이날교섭은 노사 각각 교섭권을 위임하여 노조측에서는 서부협의회 수임교섭단이, 사측은 노무사 2명이 교섭단을 구성해 실시되었는데 총 70개의 노조요구안중 37개 조항의 타결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2차 교섭당시 합의한 조항을 번복하는 억지에 가까운 교섭태도를 보여 1월 29일 실시되는 5차 교섭은 결코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사측은 대표이사가 직접나서서 조합원에게 개별 전화를 걸어 노조탈퇴 압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전근대적인 노조관에 변화가 없음을 단적으로 보이고 있다. 노조에서는 이미 조정신청에 필요한 교섭차수와 미합의조항을 확보한 만큼 차후로 단 1명의 조합원이라도 이탈할 경우 이를 사측의 노조무력화공세로 규정하고 곧바로 조정신청을 거쳐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며, 6차 교섭에서 임금인상 요구안을 제시하고 임금협상을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협의회는 오션캐슬노조에 대해 2002년 부당노동행위 1호 사업장 후보지로 분류하고, 3천명의 3자개입지원단 신고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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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군, 쓰레기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서산,태안,당진,서천지역 환경노조, 공투본 구성해 임단투 돌입
서부협의회에 소속된 4개 시,군 환경미화직종노조가 공동요구,공동교섭의 원칙하에 2002년도 임단투 공동투쟁본부(환경공투본)를 구성해 교섭권을 교차위임하고 본격적인 공동교섭에 나섰다.
서산,태안,서천,당진지역 환경미화원노조는 공공연맹과 서부협의회가 공동참가하는 교섭단을 구성해, 지난 1월 17일 노동부의 주선으로 근로복지공단 보령지사 회의실에서 4개시군 노사대표간의 상견례를 갖고 공동요구안을 전달함으로서 본격적인 공동교섭투쟁에 돌입했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은 공동교섭의 경험이 없는 만큼 1주일후에 공동교섭과 대각선교섭중 한가지 방식을 선택해 공동교섭단에 통보하기로 합의하고, 교섭시기는 주1회 교섭을 하기로 하였다. 환경공투본은 26일 2차회의를 개최해 지역별 교섭방식과 일정을 점검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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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부전선에 서는 동지들을 주목하자
당진 대열기계노조 23일 해산. 케이티세라믹노조 24일 창립
회사부도와 사업주 잠적으로 체불임금과 퇴직금채권을 확보하며 공장을 자주관리방식으로 운영하고 이어 새로운 자산인수자의 등장으로 조직와해와 위원장 퇴사 등 IMF사태의 중심에서 조직의 명백을 유지하고자 햇던 당진 대열기계노조(직무대행 박상순)가 23일 해산총회를 개최하고 마침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제는 회사이름도 바뀌었고, 위원장을 비롯한 과거의 동지들은 부분고용승계로 떠나야 했던 아픈 기억을 뒤로한 채, 대열기계노조는 사라졌지만 민주노조의 뿌리는 마침내 케이티세라믹노조라는 새로운 깃발로 솟아올랐다.
24일 당진과 예산에 위치한 케이티세라믹(주)에 근무하는 요업노동자들은 대열요업의 파산소멸과 천광기업의 폐업이라는 폐허위에 다시 케이티세라믹노조를 세워 당진군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함으로서 다시 서부전선에 서게 되었다.
회사변경과 사업주 교체이후 '노조설립시 폐업하겠다'는 모진 협박과 하루 12시간 맞교대, 대부분 여성노동자들인 한계를 당당히 극복하고 대열기계노조의 맥을 잇고 천광기업노조의 패배의 역사를 뒤집어 노동자의 권익을 스스로 쟁취하겠다는 결의로 다시한번 민주노조를 세웠다.
시련을 딛고 다시 전선에 서는 케이티세라믹노조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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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의 고육책으로 임단투 승리를 기약한다.
한국DTS노조, 집행부 임기단축을 통해 임단투 철저준비를 추진한다.
사측과 어용의 탄압을 딛고 힘차게 민주노조를 세워냈던 한국디티에스노조(위원장 남재천)가 올해 임원선거를 앞두고 집행부의 임기를 단축해 조기선거를 실시하기위해 2월 5일 총투표에 들어간다.
디티에스노조는 임원의 임기가 임단투 교섭시기와 중복돼 그동안 신임집행부의 임단투 준비기간이 확보되지 않아 힘잇는 임단투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현집행부가 스스로 임기를 3개월 단축함으로서 차기집행부에 임단투 준비시기를 보장해주고, 민주노조의 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규약을 개정해 차기집행부 임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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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환경노조,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 변경추진.
30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상급단체 변경과 총력투쟁 결의 예정
민간위탁으로 인한 근로조건 임금저하와 노조위원장에 대한 부당해고 등 보령시청 구조조정의 또다른 희생양으로 전락해 그동안 각종 불이익을 당해온 보령환경노조가 상급단체를 한국노총 연합노련에서 민주노총으로 변경하고 빼앗긴 권리와 생존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결단하고 나섰다.
보령환경노조는 민간위탁후 청소용역회사의 상식이하의 노조탄압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조직의 유지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자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요구를 모아 30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상급단체를 변경하고 태안,서산,당진,서천에 이어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노조로 힘차게 재출발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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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운수, 해고자복직 합의로 26일 연대집회 취소
노조가입 직원에 대한 중간관리자의 폭행과 조합원 해고, 최저임금조차 준수하지 않는 열악한 임금 등 그동안 태안지역내 심각한 부당노동행위사업장으로 지목되었던 태안운수(노조위원장 한종현)의 상황이 19일 서부협의회와 사측의 합의로 일단락되었다.
태안운수의 극심한 노조탄압에 대해 20일까지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응징할 것임을 서면경고하고 지난 1차 대표자회의를 통해 총력연대투쟁을 결의했던 태안운수의 노조탄압문제는 19일 해당사업장을 방문한 서부협의회 의장단과 사업주가 현안협의를 통해 '해고자 원직복직', '노조가입직원에 대한 차별 및 불이익금지', '사내폭행 유사행위 재발시 관련 중간관리자 파면조치'에 서면합의함으로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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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동자의 단결의 구심-충남본부 창립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권오관, 이경수)는 23일 오후 대의원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갖고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를 결성했다.
이날 권오관 준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남본부의 건설은 지난시기 노동운동의 불모지인 충남에 민주노총을 세우며, 현장연대를 통해 투쟁의 역사를 만들었던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의 결실"이라며 "충남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고 충남노동자가 총단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종 규정제정과 함께 임원선거를 오는 2월18∼20일 조합원 직접투표로 선출 하기로 하고, 이경수 공동준비위원장을 임시 본부장으로 선출했다. 대의원들은 또 투쟁결의문을 통해 "비정규직과 중소 영세사업장 희생없는 주5일근무 쟁취를 위해 민주노총 방침을 앞장서서 실천하며, 충남지역에 계급적이고 변혁적인 노동운동이 뿌리내리도록 연대투쟁과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결성대회에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 김예준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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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노 서부권역, 비조합원의 오만불손 투쟁으로 응징한다.
임산부 조합원에게 협박, 안하무인의 직장질서 문란자 징계요구
전국사회보험노조 서산지부를 비롯한 서부권역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항상 파업투쟁의 선두에서 모범적인 실천과 조직력을 보여왔던 서부권역지부들은 최근 서산지사에서 비조합원의 반상식적인 언행과 민원야기행위에 대해 조합은 물론 공단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라도 응징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측에 징계를 요청하고 사측이 비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할 경우 지사장에 대한 강력한 응징투쟁을 전개키로 하고, 서부협의회에 정식으로 문제발생 사실을 서면보고해 민주노총 차원의 대응을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이에따라 서부협의회는 1차로 해당지사장에게 경고문을 발송하고 일정시기동안 자체적인 문제해결이 안될 경우 투쟁을 배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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