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포항지부 투쟁상황
1.투쟁경과
4/30 상경투쟁(과천) - 430명
5/1 노동절대회 참가 - 상동인원.
5/2 14:00 포항시 인덕구장에서 400명 참석한 상황에서 화물연대 포항지부 파업선언
공단내 모든 물류 차단돌입
17:00 파업출정식
----> 대경지부 조합원 70여명 등 전국의 화물연대 조합원 속속 지지방문
---->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고속도로 경제속도운행투쟁 돌입.
5/3 16:00 파업투쟁 승리결의대회(가두시위)
---> 화물연대 집행위를 통해 5/6부로 경제속도운행투쟁 및 도로비 동전사용투쟁 돌입 결정 및 이후 사태진행에 따라 화물연대 전체 차원에서 대응 결의.
5/4 10:00 포스코관련 운송업계 5개사(동방, 대한통운, 한진, 삼일, 천일)와 교섭을 위한 실무협의 --> 화물연대 요구안 (對 화주 및 운송업체) 전달 및 교섭틀에 대한 입장 천명
: 1.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4사(포스코, 세아제강, 동국제강, INI) 및 시멘트 3사(쌍용시멘트, 동양시멘트, 한국시멘트) 등 화주 측과의 교섭테이블이 필수적임.
2. 운송업체 전체가 나오는 집단교섭틀로 진행되어야 함.
3. 교섭분위기 형성을 위해 이상 두 가지 사항이 필요함.
5/5 10:00 상견례(포스코 병력동원 및 화주업체 불참으로 결렬)
----> 5/6 10시로 차기 교섭 단, 교섭분위기 창출 후 교섭일시 조정 가능.
2. 포항지역 투쟁돌입 배경
-포항파업 상황의 이해를 위해
포항에서 파업에 돌입한 것은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와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운송하역노조 12대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서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공단입주업체들이 우리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해 집중적인 탄압을 가해왔습니다.
정상적인 노조활동인 화물연대 스티커 부착차량에 대해 사내진입을 저지하고, 화물연대조합원에 대한 배차불이익 조치 및 탈퇴강요 등 회유협박이 계속됐기에 부득이 노동조합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던 것이며, 포스코 등 화주업체와 운송업체들의 횡포를 중단시키고, 운송요율 등 근로조건 개선의 내용을 포함시켜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3. 5월5일 투쟁상황
[포항상황1]긴급! 긴급! 포항 경찰병력과 대치
5/5 10:00 포항지역 긴급상황입니다.
5월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포항지역은
5/4 교섭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오늘(5/5) 오전 10시 교섭이 예정된 상황에서
포스코에서 경찰병력 500여명을 동원하여 우리 대오를 밀어내고 물량을 빼내려하고 있어 10시부터 계속대치중인 상황입니다.
저들은 첫 교섭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병력을 동원하여 물량을 빼려 했습니다.
현재 교섭단은 병력이 동원되고 우리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교섭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교섭을 중단했으며, 600여 동지들이 포스코 앞에서 격렬히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항상황2] 포스코 물량완전차단 후 3문앞 대치 계속
5/5 13:00 현재 3시간째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물량을 빼내려고 했으나, 우리 동지들의 가열찬 투쟁에 의해 완전히 차단되어 있으며, 현재는 우리 동지들의 차량으로 출입구 주변을 봉쇄하고 동지들은 카고차 위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포항상황3]포스코에 맞서 투쟁전선 확대
5/5 14:30 현재 상황
포스코의 경찰병력을 동원한 물량반출 기도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투쟁대오는 반출물량을 실은 차량 5대에 대한 즉각적인 회차(回車) 와 경찰병력 철수를 요구했다.
하지만, 포스코와 경찰은 끊임없이 물량반출을 시도하여 즉각적인 회차(回車)와 병력철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포스코로 진입하는 2문, 1문, 정문 순으로 순차적인 봉쇄투쟁에 나설것임을 선언하고 대치를 지속하였으며 16시 현재 차량을 통해 완전 봉쇄 조치하였습니다.
-이상 화물연대 포항지부 파업상황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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