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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성명]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검찰은 환골탈태하라!-
이명박 후보는 직, 간접적이라도 BBK와 관련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발언을 누차 해왔으며 2000년 당시 언론보도는 오보로 규정해 왔다. 그러나 16일 공개된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광운대 강연 동영상은 이명박후보 본인 입으로 직접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는 것을 자백하고 있다.
350억 원대의 재산을 가졌음에도 위장전입과 두자녀에 대한 위장취업, 탈세, 땅투기 의혹에도 제대로 된 검찰의 조사를 본적이 없다. 또한 정치검찰은 BBK에 대한 이명박후보 혐의점도 국민들의 의문을 풀어주지 못하며 숱한 의문을 남긴 채 무혐의 결론을 내린바 있다.
그러나 지금 이명박 후보 본인이 직접 자신의 죄를 자백 한 것이나 다름없는 동영상이 공개된 이상 검찰의 무혐의 결정은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과 불신만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검찰은 삼성의 비리와 불법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삼성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 우리는 삼성의 불법비리와 이명박 후보의 뻔한 거짓말조차 검찰이 밝히지 못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부패세력과 보수 기득권 세력 간의 강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명제아래 노동자 민중에겐 엄격한 법집행과 처벌을 단행하는 권력의 시녀가 되고 이명박 대선 후보는 탄로 날 거짓말을 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정치적 공방을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사회의 도덕불감증과 천민자본주의 극단적 폐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한변협이라는 변호사 단체들은 삼성의 비리와 불법에 대한 특검을 받아야 할 검사출신들을 특검 후보로 추천하고 양심선언을 한 김용철변호사를 오히려 몰아붙이는 비상식적 상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이러한 총체적인 비상시국속에서 생산의 주체이며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 민중이 부정부패 세력을 심판하고 보수 기득권 정치세력에게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끝으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검찰의 환골탈퇴와 이명박후보의 대통령후보직의 즉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정치검찰과 보수언론들의 집중지원 속에 부정부패세력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역사를 후퇴시키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역사를 주도하고 87년 민주화와 노동자 대투쟁을 전개하고 이끌어 왔던 노동자들이 앞장설 것이며 반노동자, 반역사적 세력은 노동자들의 분노를 목격하게 될 것임을 거듭 경고한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지역의 시민사회 양심세력들과 민주주의 수호하고 부정부패세력 척결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비롯한 규탄 투쟁과 민주노총의 지침에 입각하여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엄중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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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이석행위원장 긴급지침
-이명박후보 BBK관련-
1. 민주노총 산하 모든 사업장은 17일과 18일중에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2.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 및 단위사업장은 17일중으로 규탄현수막을 전사업장에 게시한다.
3. 16개 지역본부는 17일 긴급 기자회견 혹은 공식성명을 발표한다.
4. 16개 지역본부 및 각 지구협은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별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간부 및 조합원의 적극 조직한다.<구체적 일정 추후 공지>
5.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8010계급투표지침을 끝까지 완수하며 전화독려를 적극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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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2월17일
민주노총 대전본부 비상대책위원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