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경과보고 이후 하루 한번씩 퇴근길에 들러봅니다.
별로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이전 글들에 비해 구체적인 숫자들이 더 많아졌고 사라졌다던 투표함 26개의 명단이 확인되었다는 것이 달라진 상황인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진상을 밝혀야한다는 의견과 진상을 밝히자는데에 다른 음모가 있다는 의견이 갈라지고 있군요.
익명으로 주고받는 신경전에 관심을 두고싶진 않습니다. 인상 찌푸리게 하는 거친 감정표현들이야 이해관계가 얽힌 분들끼리 통하는 언어들이겠지요.
제가 원하는 것은 진실입니다. 의혹이 있다면 밝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누군가는 다칠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꼭 막아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가린다고 가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해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조합원들을 믿고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민주노총의 건강성을 믿고 투쟁한는 조합원들이 훨씬 많다는 자신감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쯤되면 선거의 당락을 두고 싸우는 것이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더 지지합니다. 진심으로 당락과 상관없이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몇몇 댓글을 보니 저의 글을 두고도 또다른 곡해와 시비가 난무할지 모르겠으나 개의치 않겠습니다.
진실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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