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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박근혜 정부 8개월을 진단하면서 “현 보수패당이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민주, 민생이 아니라 파쇼독재를 일삼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대결정책에 매달림으로써 총체적으로 남조선은 《국민고통시대》, 《유신공포시대》에 빠져들었으며 북남관계는 수습할 수 없는 파국상태에 처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남한문제 전문가의 기고가의 글을 인용해 박근혜 정부 출범 8개월을 총화한다며 “지난 8개월
동안 현 보수집권세력은 자기의 약속(대선공약)을 헌신짝처럼
내던졌으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유신》독재시대로 돌리기 위한 책동에 매달려왔다. 권력을 차지한 《유신》잔당들에
의하여 남조선사회는 지금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 가득찬 인간생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무엇보다도 현 보수당국은 《유신》독재시기의 파쇼적인 통치방식을 답습하면서
남조선사회를 권력자의 불통과 오만, 파쇼독재가 난무하는 민주의 무덤으로 만들고 있다.”며 “사회의 민주화는 남조선인민들이 오래전부터 품어온 염원이였다. 인민들의 이러한 민주화열망과 투쟁의지를 억누르기 위해 남조선의 역대독재집단은 언제나 가혹한 파쇼독재에 매달려왔다. 현 집권자도 다를바 없다. 타고난 《유신》독재의 유전자로 하여
남조선인민들 속에서 높이 울려나온 거부와 규탄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현 집권자는 지난 《대선》때 《국민대통합》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왔으며
집권 후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라는 것까지 만들어놓고 민주화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요사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언급하면서 “집권위기가 더욱 심화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현 당국자는 정보원의 수장자리에 군부깡패출신을 앉히고 청와대 비서실장자리에는 《유신》잔당을 끌어들이는 등 민심의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였다. 그런가 하면 《새누리당》을 청와대의 꼭두각시로 전락시키고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지어는 심복이었던 보건복지부 장관까지도 고분고분하지 않는다고 비열한 방법으로 내쫓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구속 사건과 범민련, 전교조 등 재야시민단체에가하고 있는
남측 당국의 탄압 사례를 열거하고 “생존의 권리를 요구하는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투쟁까지도 폭압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남조선의 진보언론인
자주민보를 폐간해치우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유신’독재시대
악명 떨치던 연좌죄가 부활되다 싶이하여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남조선에서는 요즘에는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을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제반 사실은 청와대와 정보원을 비롯한 권력기관이 인민들의 민주화요구를 억누르고
정치판을 떡 주무르듯 하고 있는 가운데 인민들에게는 무조건적인 복종과 침묵만이 강요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면서 “사막화된 민주주의, 이것이
현 보수패당의 집권 8개월이 가져온 비참한 결과라는 것이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평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대통령의 공약이 지키지 못할 장밋빛 공약이었음을 강조하고 “민생을 완전히
도탄에 빠뜨리고 남조선을 가진 자들의 천당으로 만든 현 보수패당의 집권 8개월은 그들이 들고 나왔던
《경제민주화》, 《복지》공약들이 저들의 집권을 위해 꾸며낸 새빨간 거짓 공약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현 괴뢰집권패당의 가장 극악한 죄악은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원칙론》을 내들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대결상태로 몰아넣은 것“이라며 ”현 집권자는 민심의 요구와 시대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리명박일당의
《비핵, 개방, 3 000》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대북정책으로 내들고 북남관계개선에 계속 장애를 조성하였으며 조선반도정세를 최극단에로 몰아왔다. 현
당국자가 집권 첫날부터 오늘까지 집안에서든 밖에 나가서든 때 없이 역설한 것은 그 누구의 《핵포기》와 《변화》타령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근에는 미제의 핵 항공모함을 조선서해에까지 끌어들여 북침핵전쟁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일으키려는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동북아지역정세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며 “나타난 현실은 현 보수패당이 추구하고 있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을 통해 저들의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해보려는데 그 흉심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 현정부의 한반도프로세스 대북정책이 북과 합의 될 수 없는 정책임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총체적으로 남조선은 《국민고통시대》, 《유신공포시대》에
빠져들었으며 북남관계는 수습할 수 없는 파국상태에 처하게 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문은 “문제는 현 보수집권세력의 민주주의파괴와 민생외면, 동족대결책동이 신통히도 《유신》독재시대를 그대로 방불케 한다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지난 8개월 동안 현 보수집권패당은 《유신》부활에로
질주해왔다고 평할 수 있다. 이것이 현 《정권》 8개월의
총화”라고 단정했다.
신문은 끝으로 “유신독재는 이미 역사의 준엄한 판결을 받았다.”며 “현 보수집권패당이 그 교훈을 망각하고 지난 8개월과 같이 《유신》궤도로 질주한다면 그들의 운명 역시 선임자와 조금도 다르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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