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와 한밭여객지부
단협 교섭 10차만에 교섭결렬...
사측 교섭위원들은 자신들이 노동조합에 제시한 안조차 모르고 교섭에 나올 뿐만 아니라 경영상의 이유로 인원을 정리할 경우, 노동조합과 사전합의한다는 현행 단협 조항을 인정하여, 합의 조항을 협의로 제출한 사측(안)을 고쳐 '합의한다'로 수정안을 제출해 놓고 그 조항에 대한 합의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는 몰상식한 교섭태도를 보였다.
더군다나 쟁점되는 조항에 대해서 노동조합이 물러서지 않으면 다음 조항에 대해서 교섭을 진행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아예 교섭에 임할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와 한밭여객지부는 각 상집과 공동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서 공동으로 쟁대위를 구성하고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 상태이다. 작년 8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의 3개월간의 투쟁으로 인하여 조합원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쟁으로 돌파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쟁취할 수 없다는 결의로 투쟁을 조직하기로 했다.
일단 조합원교육과 현장순회, 그리고 사업장 선전의 강화로 투쟁의 분위기를 높혀내고 5월 31일 이전에 조정신청을 하고 최대한 민주노총 총력투쟁 시기에 맞추어 지역의 동지들과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한밭여객지부 공동쟁의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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