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월 12일 파업에 돌입
"전조합원 총단결로 고용안정 쟁취하자"는 호텔리베라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서울과 유성에 울려퍼졌다.
파업 첫날 01시를 기해 떳떳하게 일손을 놓은 우리 동지들은 오전 9시가 되자 호텔 앞으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오전 10시, 상급단체인 서비스연맹과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대전본부 등 연대하러 오신 많은 동지들과 함께 서울과 지부에서 각각 출정식이 진행되었고, 우리 조합원들은 한목소리로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을 결의하였다.
자랑스러운 리베라 노동자
파업 첫날 오후 3시, 서울조합원들은 대학로에서 지부조합원들은 천안역에서 이날 파업에 돌입한 많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민주노총 총력투쟁에 결합했다. 서울 동지들은 행렬 맨 앞쪽에서 행진하고 종로에서 경찰과 대치했을 때 앞장서 나가 여경들을 철수시켰고, 지부동지들은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는 등 우리 투쟁을 널리알렸다.
파업 이틀째, 서울은 전날보다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 조별토론을 진행했고, 지부 조합원들은 상용직 노조 동지들과 연대집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대체인력 투입 시도
조합원의 단결이 두려웠을까? 회사는 대체인력 투입을 위해 발버둥을 쳤다. 서울은 파업 전부터 식음 아르바이트를 뽑기도 했고, 지부에서는 하우스키핑에 용역을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우리 대체인력 투입 저지조 동지들이 훌륭하게 돌려보냈다. 물론 노동조합은 모든 증거를 확보해두었다. 회사의 불법행위는 이것만은 아니였다. 서울은 파업 첫날 모든 문을 봉쇄하기도 했었다.
노조는 대체인력 등 회사의 불법 행위들을 적극 엄단할 예정이다.
"전조합원 총단결 고용안정 쟁취하고 파업투쟁 승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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