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고추장 물량 주선업체인 (주)상우의 부당행위에 반발
◦ (주)상우의 “합의각서 위반 / 불공정 배차 / 블랙리스트 작성” 등 노동탄압 반대
◦ 5월 23일, 100여 명 조합원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 개최 및 순창군내 행진
◦ 화물연대 전북지부, 조합원 탄압 중단 및 성실교섭 촉구
◦ 파업 장기화될 경우 물리적 충돌 우려
1.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는 지난 5월 23일부터 소속 순창분회가 순창고추장 물량 주선업체인 (주)상우의 부당행위에 반발하여 파업 투쟁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2. 화물연대는 순창고추장 물량 주선업체인 (주)상우가 스스로 작성한 합의각서를 위반하면서까지 화물연대 순창분회장을 포함한 5명의 조합원에게 배차 거부를 하는 등 조합원에 대한 배차 불이익(불공정 행위)을 주었으며,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인적사항을 임의로 A, B, C, D 등급으로 분류하여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부당한 노동탄압에 대해 23일 낮 1시부터 순창고추장 앞에서 조합원 100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생존권 쟁취 투쟁에 돌입했다.
3. (주)상우는 공장내 2개 운송사와 “순창공장 내로 반입되는 당사 회차짐의 모든 운송물량 배차권에 대해서는 관여치 않겠다”, “2003년 7월 23일 이후부터 체계적인 감차는 하되, 증차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주)상우는 화물연대 가입을 이유로 배차 불이익을 주거나 용차를 사용하여 운임 차별을 두는 등 부당행위를 해왔다. 운임 차별은 순창공장-서울간 운임 18톤(용차 50만원 / 화물연대 조합원 38만 3,900원), 11톤(용차 40만원 / 화물연대 조합원 31만 3,600원), 5톤(용차 28만원 / 화물연대 조합원 18만 6,000원) 등으로 이마저도 조합원들에게는 35일 이후에 지급하는 방식을 취했다.
4. 이에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의 전면 중단과 성실 교섭을 촉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원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끝.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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