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원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7개 기관만이 현재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햇수로 4년차에 접어든 정규직 전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월 초 노-사-정 3자 회의를 이끌어내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사용자 측에 제대로 된 직접고용(안)을 제출할 것을 지시하였다.
하지만 연구기관의 사측들은 제대로 된 직접고용 방안을 과기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간접고용 노동자를 괴롭히고 압박해 자회사로 내몰려고만 하고 있다.
이에 공공연구노동조합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해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3월16일(화), 12:00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미합의 출연기관 용역노동자가 직접고용으로 전환이 확정될때 까지 한국생명공학원구원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