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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 벤처기업‘KLT’투기자본의 먹이감으로 전락’
투기자본의 KLT 자본인수를 반대한다!!
● 주식회사 케이엘테크<이하 KLT> 는 연간 매출 300억 원, 순이익 50억 원, 전체 종업원 150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에 중견 벤처기업이다. 이와 함께 주식회사 KLT는 국내 LCD 재가공 사업부분의 약90%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지역에 대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 그러나 지난 6월 주식회사 KLT 대표이사 김상호가 자신이 소유한 지분 15.29%를 양도하면서 동방홀딩스(대표이사 김현호)라는 회사에 KLT 매각했다. 그러나 동방홀딩스는 LCD사업부문에 경험도 전무할 뿐만 아니라 투기자본의 성격이 강한 회사로 알려져 있어 KLT인수이유에 많은 의혹을 낳게 하고 있다. 이유는 LCD재가공 사업부문에 투자해 기업경영을 하는 것보다 단기적 시세차익을 거둘 목적으로 들어온 투기자본이라는 의혹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은 경영권을 인수한 동방홀딩스 김현호 대표이사가 김대중 정권 시절 이용호 게이트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며 주가조작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용호의 자문변호사라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두고 배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갑자기 KLT 대표이사가 강일룡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더불어 인수를 하자마자 100억 원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투기자본의 전형적인 행보로 걷고 있다.
● 현재 한국사회는 투기 자본들로 인해 많은 몸살을 앓고 있다. 론스타를 비롯해 많은 금융부문에 불어닥친 투기자본들로 인해 산업이 멍들고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렸다. 투기자본들은 투자를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올로지 단시 시세차익을 노리는 ‘돈을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멀쩡하던 기업도 망하고 노동자들의 고용도 불안해지며 산업발전도 흔들거리는 등 그 폐해는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KLT에서는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투기회사인 동방홀딩스에 매각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금속노동조합은 KLT에서 일하고 있는 150여명의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을 위협할 투기자본의 경영인수를 반대하며 이를 결사 저지할 것이다.
● 또한 인수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도 남김없이 파헤쳐 제조업까지 멍들게 하고 있는 투기자본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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