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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공안 탄압으로 거세지는 민중들의
한미FTA 반대 투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1. 노무현 정권은 집값폭등과 민생파탄, 여권 내부의 분열등 그야말로 총체적인 레임덕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끊임없는 환상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하여 사회적 양극화는 날로 심화되고 민중들은 고통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노동자들에겐 노동악법을 강요하고 농민들에겐 농업포기, 서민들에게 집값폭등과 민생파탄 비정규직 확대 차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동자들의 피눈물을 닦아 주겠다던 노무현 정권은 오히려 민중들의 피를 철철 넘치게 하고 있으며 노동자, 민중을 배신하는 행위와 지지 세력을 철저히 배신하고 자본과 가진자들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인 것이다.
2. 11월22일 한미FTA저지 민중총궐기 투쟁은 생존권과 건강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국민들의 처절하고 절박한 심정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노동기본권을 후퇴시키고 한미FTA추진, 집값폭등,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생존권적 요구이며 투쟁인 것이다. 피흘리는 민중들이 오만한 노무현자본과 정권을 상대로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정당방위 투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발적인 울타리 화재사건을 방화로 몰아가며 국정지지도 11%를 유지하고 있는 노무현정권이 언론이길 포기한 보수언론과 결탁하여 정권의 위기를 공안탄압으로 모면하고 국민생존권을 팔아먹는 한미FTA를 추진하기 위한 흉측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판단되어 진다.
3. 11월22일 이완구 충남도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경찰측과 한미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는 공히 화재사건은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언론이길 포기하고 끊임없는 수구보수 세력의 일방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화염병 투척 등의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고 온통 보수신문들이 충남도청이 불타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집중 보도하는 등 평상시 하던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는 파렴치한 범죄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이다.
한번이라도 한미FTA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대한지 그리고 단순히 물건을 팔아 주고받는 식의 무역협정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 보수언론은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대고 반성하여야 한다. 물론 대개의 보수언론들의 사주가 지배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 스스로가 기득권세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기에 그리 실망할 것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4. 22일 전국적으로 15만명 대전에서 만오천명이 거리투쟁에 나섰다. 이것은 성난 민심의 표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충남에서 1차 출석 요구서를 37명에게 보내고 한미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 사무실에 아침 7시30분을 기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전면적이고 노골적인 공안탄압이 가속화 되고 있다.
대전충남 91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한미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의 정당한 투쟁을 민주노총과 전농만의 투쟁인 것처럼 몰아가며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것은 위에서 밝혔듯이 신자유주의의 정책의 최대 걸림돌인 조직화된 민주노총을 무력화 시켜 비정규확산법과 노동악법을 비롯한 한미FTA를 일방적으로 추진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1월22일 수 많은 시민들이 시위대에게 격려를 보내고 심지어는 고등학생들이 시위에 나서서 발언하는 등 이미 한미FTA저지 투쟁과 노무현정권 퇴진투쟁은 국민들의 가슴속에서 자연스럽게 외쳐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총파업 투쟁본부와/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정부의 탄압에 굴하지 않을 것이다. 한미FTA는 이땅의 국민들과 우리의 자식들을 위하여 기필코 저지시켜야 할 것이기에 아무리 거센 탄압이 몰아친다 해도 한명의 조합원이 남을 때 까지 한미FTA 협상이 중단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다. 또한 고통 받는 민중들과 단호하게 맞서 투쟁 할 것이며 저녁 19시 진행되는 촛불 문화제를 비롯한 2차3차 민중총궐기를 비롯한 투쟁일정을 탄압에 굴하지 않고 진행할 것이다.
노무현 정권과 폭력경찰은 성난 민심의 뜻을 왜곡하지 말고 즉각적인 한미FTA협상을 중단하고 노동악법폐지를 비롯한 사회양극화 해소에 나서길 충고하며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다 음-
“ 공안정국 조성은 노무현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행위이다”
“ 한미FTA저지 투쟁은 결코 멈출 수 없다”
“ 여론 왜곡과 구속 수배는 상황을 더욱더 악화 시킬 것이다”
“ 즉각적인 한미FTA협상 중단하고 노동법 개악 중단하라”
2006 년11월 24일
민주노총 대전본부 총파업 투쟁본부/ 민주노총 충남본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