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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교비정규연대회의 성명서>
비정규노동자 근로조건, 고용승계 유지 없는 신탄중앙중학교 폐교 반대한다.
1. 대전시교육청 김신호교육감은 신탄진 주민과 동문,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졸속행정으로 신탄중앙중학교 폐교 및 과학고 신설을 발표했다. 반발이 심해지자 폐교 재검토와 함께 주민 설명회를 신탄중앙중학교에서 9월 27일<목>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대전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종사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와 근로조건 유지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2. 폐교 재검토와 주민설명회는 졸속적으로 추진한 신탄중앙중학교 폐교 결정이 주민들과 동문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뿐 진정성이 담긴 것으로 보여 지지 않는다. 폐교 백지화 결정이 아닌 상황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무엇을 설명 할 수 있단 말인가? 또한 주민 설명회<공청회>에 앞서 폐교로 인해 고용과 근로조건에 있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 급식조리종사원 ▲ 행정실무원등과의 대화를 통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나 대전시 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대화 요구에도 부서간 책임을 회피하며 폐교 결정이 확정 되지 않았다는 둥 궤변만 되풀이 해왔다.
3. 대전지역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우개선 투쟁을 위하여 만들어진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방문과 수 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 김신호교육감 면담과 해당 담당부서의 입장을 듣고자 하였으나 책임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11월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대전학교비정규연대회의는 비정규노동자들의 고용 및 근로조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폐교를 반대하는 단체들과 연대하여 총력 투쟁 할 것이다. 졸속적 행정을 만회하려는 주민설명회 또한 강도 높은 투쟁으로 기만성을 폭로할 것이다.
2012년 09월26일
대전학교비정규연대회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대전지부
공공운수노조,연맹 전회련학교비정규본부 대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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