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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탈당하며>
[잘못을 하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먹물들은 추행의 먹이에 불과하다]
그래도 당에 남아 여지를 두고자 하였지만 관성으로 굳어질 때로 굳어진 조직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초보적 분별력도 없음을 확인하며 2월 11일 추가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한다.
세상일을 저 혼자 다 판단하고 저 혼자 결정하고 누가 뭐라고 하던 귀를 닫아 버린 우둔함……에 할 말을 잃었다.
병들어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향해 안 따라 준다고 그래서 더 죽어야 한다고 비웃는 가벼움이 어떤 비극을 자초하였는지……
서푼도 안 되는 알량한 기득권을 권력으로 착각하고 한을 품고 죽어간 노동자 피울음에, 갖잔 치도 않은 우월감과 자화자찬을 깎아 내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시끄럽게 떠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노예근성……
자기발로 서지 못한 정신 장애의 애처로운 자화상의 모습이다.
이 엄청난 사태에 대해 당 중앙은 대전시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왜 침묵하고 있나?
그리고 오르그는 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나?
당신들의 그림자이기 때문인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면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오늘 참담한 심중으로 당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며 그 동안 당에 보낸 공문 전부를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민주노동당 중앙은 반성하고 한국타이어 분회는 해체되어야 한다.
2009. 2. 11
노주호
당원번호 2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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