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의 문>
현재 한국선급의 사태가 극도의 파국으로 가고 있다. 이 갑숙 회장은 취임 이후 한국선급을 독단과 파행으로 운영을 해오면서 노사합의서는 단 한건도 이행을 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선급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결정하면서 노동조합과 협의도 없이 진행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련 문건은 일체 비밀로 하고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을 하는 파쇼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취임 후 1주일 만에 골프장을 출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1년 6개월 동안 수 억원의 회사 공금을 유용하였고, 본인의 비리가 백일하에 드러나자 수십년동안 지속되어 오던 사내관련 정보를 차단하여 비리 은폐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회사공금 유용에 대하여 해명을 요구하는 조합간부를 폭행하고 급기야 조합간부 전원을 해고함으로서 권력을 폭력화 한 후 ‘경영권’을 고수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갑숙 회장은 홍위병 7인으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한 후 단체협약을 철저히 무시, 노동조합의 참여를 차단한 후 밀실에서 조합간부를 포함한 조합원 60명에 대한 징계를 단행하였다. 이 작자들은 직원으로서 이 갑숙의 권력의 노예가 되어 직원들을 징계하는데 앞장을 섰고 이 갑숙의 비리 은폐에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서 노동조합을 와해를 시도하는 이 갑숙의 앞잡이가 된 것이다.
금번 이 갑숙이 자행한 조합간부 전원에 대한 해고사유는 일상적인 조합 활동에 지나지 않는 너무나 어이없고 치졸한 것으로 그 동안 이 갑숙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던 노동조합이 비리를 공개하자 홍위병들에게 지시하여 노조 간부를 폭행한 후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이면에는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한 치졸한 공작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아울러, 금번 조합간부 전원에 대한 해고는 그 동안 회사를 독단과 파행으로 운영해 오던 이 갑숙 회장의 권력 폭력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며 노조를 말살하려는 명백한 노동조합 탄압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45년 한국선급의 역사와 명예에 오욕을 남긴 비리주범 이 갑숙 회장의 퇴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국세청에서 특별 세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 갑숙 회장의 비리는 밝혀져야 할 것이며 공금횡령 대하여는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이 갑숙 회장은 독단과 파행 경영을 중단하고 노사합의서를 즉각 이행하라.
하나. 직원의 피 같은 공금을 유용한 비리주범 이 갑숙은 즉각 퇴진하라.
하나. 조합간부 전원을 해고하고 직원 60명을 징계한 이 갑숙의 추종자들은 직원 앞에 석고대죄하고 부당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조합간부 폭행에 가담한 자들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즉각 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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