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타협없다!!!!! 일진자본 각오하라!!!!!
공장검거 파업을 시작하고 세번째 월요일을 맞이 했다. 오늘부터 우리 일진동지들은 충남, 충북의 민주노총 사업장의 노동자들, 그리고 일진그룹의 노동자들에게 우리 투쟁의 정당성을 알려내고, 일진투쟁을 함께 할 것을 알렸다. 또한 천안 및 아산의 인근지역에 일진투쟁의 상황을 알려냈다.
일진계열사에 선전전을 하러 찾아갔을 때 우리 일진노동자들을 맞은 것은 바리케이트였다. 계열사 마다 정문앞에 새로운 바리케이트를 쳐서 우리가 일진계열사의 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을 막았다. 일진본사에 갔을 때는 전경까지 불러서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알려내는 것을 막았다. 반월 일진통신에서는 새로운 바리케이트를 쳐서 사람이나 차가 지나갈 때 마다 바리케이트를 치웠다 다시 세웠다하는 웃지못할 헤프닝을 벌이기도 하였다.
일진자본은 우리 일진의 투쟁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생존권을 사수하고,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투쟁이 일진의 계열사들의 노동자들에게 알려지고, 그것으로 일진 계열사의 다른 노동자들의 우리의 투쟁을 함께 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일진 계열사의 대부분의 사업장은 우리가 민주노조를 세우기 전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잔업과 특근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낮은 임금에 신음하여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현장은 관리자들에게 철저히 통제속에 숨막히는 장소였다. 일진 노동자들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조를 만들고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본에 비열하게 빌붙고 동지들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우리의 단결된 투쟁으로 자본과 싸워나가고 있다. 일진자본은 이것이 일진 그룹계열사들의 노동자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일진 노동자들의 투쟁을 바리케이트나 폭력경찰이 막을 수는 없다. 우리는 어제의 투쟁을 평가하면서 일진계열사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유인물 배포작업을 막는다면 우리는 방송차나, 프랭카드 등을 동원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 낼것이며, 또한 우리가 일진 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을 막는다면 우리는 출퇴근 버스를 따라다니면서라도 유인물을 돌릴 것이다.
지역의 동지들은 우리 일진상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크게 세가지를 이야기 했다. 우선 일진노동자들이 공권력이나 용역깡패등에 의해 탄압을 당했을시 지역 연대의 힘으로 이를 막아낼 것, 그리고 금속노조의 동지들에게는 동조파업을 실질적으로 조직할 것, 마지막으로 현재의 일진투쟁의 승리가 전국의 노동자들의 승리가 되기 위해서 더욱더 연대를 확산할 것을 이야기 했다.
지역노동자들과 계열사 선전전은 우리 투쟁의 시작일 뿐이다. 생존권을 사수하고, 정리해고를 막고자하는 투쟁은 우리 일진만의 투쟁이 아니기에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만나서 일진투쟁을 사수할 것을, 또한 우리 일진노동자들도 동지들의 투쟁을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할 것이다. 그리고 현 정권의 노동탄압을 막아내기 위해 더욱 강고히 투쟁할 것이다.
7월 11일 14:00(오후 2시)
금속노조 악질사업장 1차 타격투쟁.(금속노조 간부 상경투쟁)
장소 : 마포본사(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분거리)
* 17:00부터는 노동부(과천)에 항의방문이 있습니다.
* 투쟁하는 모든 동지들의 연대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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