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기자회견문]

내란세력 청산!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실현!
2025세계노동절 대전대회를 1만 노동자·시민과 함께 개최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몰아냈다!

그러나 아직도 내란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개 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 내란공범 한덕수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안가 회동’에 참석해 비상계엄 당시 부적절한 모임에 참여한 자를 헌법재판관에 지명하는 등 헌법재판소를 장악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내란은 아직도 진행형인 것이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 내란세력이 완전 청산될 때까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다.

윤석열이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노동자들에겐 이미 2년 전부터 계엄이 자행되었다. 노동자에 대한 계엄령 1호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었으며, 계엄령 2호는 건설노조에 대한 ‘건폭몰이’ 탄압이었다. 윤석열은 국회에서 30년 만에 통과된 ‘노란봉투법’을 단칼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양회동 열사는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무너트려’ 달라며 절절한 호소와 함께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꼭 만들어’달라는 유서를 남겼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열사의 뜻을 받들어 5인 미만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적용과 노조법 2.3조 개정, 주4일제 도입, 작업중지권 보장, 비정규직 철폐 등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가장 앞장서 투쟁할 것이다.

윤석열 파면과 함께 6.3 대통령 선거가 확정되었다.

6.3대선은 민주파괴, 민중배제, 남북대결을 추구한 내란세력을 철저히 심판, 청산하고 시대변화에 따른 한국사회의 대개혁을 실현하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 내란청산은 사법적 단죄만이 아니라 반민중적 정책의 전면 전환과 민주주의 회복, 국민의 삶의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내란세력 청산!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다시 머리띠를 맬 것이다. 다가오는 5월1일 세계노동절에 노동자·시민 1만 명이 함께하는 기념대회와 행진을 통해 새로운 사회의 길을 여는 민주노총의 결의와 기세를 표출할 것이다.

2025.4.14.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