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롯데백화점 앞은 폭력으로 시작하여 폭력으로 끝나는 아수라장이었다.
롯데 사측이 고용한 용역들은 천막농성을 막기위해 온갖 물리력을 총동원했다.
촛불집회 시작 전 천막농성에 필요한 물품을 내릴 때부터 용역들의 폭력행위는 시작되었다.
급기야 겁에 질린 트럭기사는 천막물품을 미처 내리지도 못한 상황에서 차를 몰고 돌아가 버렸다.
긴박한 상황을 알리자 지역동지들이 모여들었다.
200여명의 연대대오가 없었다면 어제의 상황은 보다 심각했을 것이다.
롯데 용역들은 천막농성을 기를 쓰고 막으려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병력이 출동했다.
지역동지들은 경찰병력에게 합법적 집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통제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용역들은 저지하는 경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달려들어 천막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동지들 몇몇이 다치기도 하였다.
지역 동지들은 천막농성대신 노숙농성으로 변경하여 롯데백화점 앞을 사수했다.
대전본부는 27일 롯데백화점 앞에서 개최되는 간접고용 철폐 투쟁에서 다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동지들의 보다 적극적인 연대가 절실하고 절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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