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저녁 7시.
민주노총대전본부 4기 노동자학교 3강 수업이 진행되었다.
강사는 허영구(現 투지자본감시센터 대표, 민주노총 前 부위원장) 동지가 맡았다.
'노동자의 삶과 주식'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자본은 계급을 계층화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주식을 통한 통제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포트폴리오(분산투자)란 명목으로 여기저기 주식이나 펀드에 손을 대는 것이 사실이다.
노후대책마련 등의 여러 이유가 있어 어쩔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큰 틀에서 투기성 자본의 배를 노동자 스스로가 불려주고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배불린 자본은 전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노동자를 정리해고하고, 때론 파산하여 노동자 주머니를 털고, 이 피해를 노동자 세금으로 메꾸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자본은 노동자가 노동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자기 생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강의에서는 주식이란 사례를 통해
개인화, 계층화되어 가고 있는 노동자계급의 정체성을 시급히 찾을 것에 촛점을 맞추었다.
사회적 문제를 집단으로 풀려고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 할 것.
살고 있는 지역에서 공동체적 경제활동에 대한 연구.
풀뿌리 민주주의 활동에 대한 노동조합 차원의 접근 등을 설명했다.
다음 4강 역시나 정치경제학을 다룬다.
고려대 강수돌 교수가 강의한다.
어려운 정치, 경제 전반을 쉽게 다룰 전망이다.
일시는 12월 2일(목), 저녁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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