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대전대한방병원지부 총파업 37일째 선전물입니다.
병원의 마지막 탄압 - 연대투쟁으로 박살내리라.
전국에서 대전으로 투쟁이 집중된다.
전국이 술렁이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투쟁하는 대전대한방병원지부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본부 동지들과 우리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 가열차게 투쟁하는 동광주병원지부 문선대동지들이 우리 병원을 찾아 지원을 해주고 갔다.
힘찬 문선대의 율동을 보며 몸이 대전에 있든, 광주에 있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대전에서 활동가양성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꼬박꼬박 우리병원에 들러 투쟁기금과 멋진 노래, 율동을 선사하며 우리의 투쟁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은 국립대병원 회의도 대전에서 개최하여 바쁜 일정이나마 우리 병원에 들러주어 우리에게 힘이 되고 있다.
이제 우리의 투쟁은 더 이상 우리만의 투쟁이 아니다. 대전에서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으로 투쟁의 열기들이 퍼져 투쟁 과정 하나하나가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시협의회 회의에서도 투쟁지원건을 논의하다.
10월 25일(수) 오후 2시 조폐공사노동조합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시협의회 대표자회의는 대전대한방병원지부의 투쟁을 어떻게 지지·엄호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논의하였다.
오늘부터 각 연맹별로 지지방문 일정을 정해 퇴근후 우리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오늘은 금속연맹, 민주택시, 민주관광, 화학섬유연맹이 지원방문을 오고 내일(27일, 금)은 공공연맹, 건설노조, 전교조, 골재노조에서 지지방문을 오기로 하였다. 또한 28일(토) 오후2시에는 우리병원에서 민주노총 지역본부 차원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고 30일(월)에는 대전대학교 개교20주년을 기념식에 맞춰 행사장과 학교, 병원에서 동시다발로 집회를 하기로 결정하는 등 강력하게 연대투쟁의 깃발을 올렸다.
병원의 마지막 발악 - 투쟁으로 화답하리라.
병원은 또다시 우리의 흐트러짐없는 강고한 투쟁에 당황하며 다시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협박이나 일삼고 그것도 여의치 않아 온갖 감언이설로 조합원을 유혹하려 한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협박이나 감언이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며 불쌍하기까지 하다. 병원 측의 그러한 행동은 우리의 파업투쟁이 승리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패배를 인정하기 싫은 병원 측의 마지막 발악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안다.
승리할 때까지 투쟁, 투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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