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투쟁승리! 열사정신계승! 노동탄압분쇄! 손배가압류철회! 민주노조사수!
호텔리베라노조 유성지부 투쟁속보(8호)
2003년 11월 21일 금요일(파업108일차)
경영진에게 - 김시현 -
저는 70이 되신 아버님과 65세가 되신 어머니, 형님 내외분, 너무나 귀엽고 사랑하는 조카 2명과 함께 단란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가족들은 저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경영진에게 정중하게 경고합니다.
저는 입사 당시 부모님께서 재정 보증을 스셨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만약 손배가압류라는 어리석은 행동을 취한다면 연로하신 우리 부모님께서는 충격에 쓰러지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화목했던 가정에 피해가 발생된다면 저는 장담하건데 그런 사태를 묵과하지 않을 겁니다...
회사 경영진들도 다 가족이 있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려고 살고 있을 겁니다.
경영진 누가 될지 아니면 그 가족이 될지 만약 그렇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철저히 응징 할 것입니다.
저 하나 독한 맘먹고 인생 포기한다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경영진들은 더 이상 물리력행사라든지 손배가압류라는 자충수를 두지 말기를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서로간 한걸음씩만 양보하고 대화로써 해결하려고 노력합시다.
평화적 해결만이 서로 공생하고 비극을 막는 길입니다.
조합원 징계 관련 분임토의
민주노조사수를 위한 전략 분임토의
진보청년회 쌀20kg, 라면1box
쌍용자동차정비지회장 귤1box
과학기술원노조 10만원
보건의료노조 쌀40kg
■ 장기투쟁사업장 찾아가기
보건의료노조 방지거병원 지부:
고의부도,위장폐업에 맞서 공공병원 쟁취 위해 서명을!
2002년 6월28일 이사장에 의해 고의부도.폐업처리된 방지거 병원은 18년간 지역중심병원으로 연간 32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던 광진구 소재의 양한방협진 종합병원이었다. 방지거노조의 투쟁은 벌써 1년 6개월이 되었다.고의부도,위장폐업임에도 이사장은 구속 안되고 오히려 지역의 공공병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주민들까지 나섰다.2003년 9월 27일에는 “방지거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한 시민대책위가”가발족했다.시민대책위에는 지역의 청년회,전교조,공무원노조등이 함께 하고 있다.시민대책위의 요구는 방지거병원을 서울시에서 인수해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방지거병원 투쟁이 장기화되면서 160명이던 조합원은 30여명이 채 안되게 남았지만 , 이들의 투쟁은 “지역공공병원 쟁취”를 위해서 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이 되었다. 방지거 병원 노조는 자양거리에서 매주 금요일에 지역 주민들에게 선전전과 무료 진료 검진 서명전을 한다.방지거 병원 노조 한혜정 문화부장은 “지지플랜이나 대자보등이 필료합니다. 병원이 1월까지 경매절차 기간이기 때문에 11월 중순까지 10만명이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라며 지지의 연대를 부탁했다. 서명용지는 방지거 홈페이지(www.bangjiger.net)에서 출력할 수 있다. - 노동자의힘 기관지42호(03.11.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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