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날 짜 : 2004년 8월 10일 오전 11시 00분
장 소 : 호텔리베라 1층
제 목 : 호텔리베라 폐업철회 촉구 기자회견 요청
호텔리베라 폐업철회 촉구문
유성경제는 온천을 근간으로 한 관광산업과 연구단지를 근간으로 한 과학산업을 양대축으로 발전하여 왔다. 대덕밸리, 정부청사, 신행정수도 등을 바탕으로 한 컨벤션센터 필요성은 수많은 경제적 파생효과를 창출하여 온천관광을 비롯한 숙박, 음식 등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유성에 많은 이익을 주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유성이 중부권의 온천관광과 대표적 컨벤션센터로 발돋움해야 할 이 시점에 호텔리베라가 노사대립과 경영적자를 이유로 폐업을 하려고 하는 것은 유성지역경제와 호텔리베라 노사 모두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텔리베라는1,000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대연회장을 확보하고 있어 그동안 유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컨벤션기능과 숙박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다. 호텔리베라가 폐업을 한다면 이는 결국 유성을 찾는 방문객을 타 도시에 빼앗기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는 호텔로서는 미래소득을 포기하는 것이고 유성경제는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유성지역의 온천관광산업의 대표적 기업인 호텔리베라의 폐업은 호텔리베라 노사 둘 만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온천관광도시인 유성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지역민이 이용하는 호텔리베라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할 때 호텔리베라 노사는 기업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목표에 부합되어야 하고 지역민과 지역경제에 사회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노사 간의 감정싸움으로 유성지역경제를 침체시켜서는 안 된다. 사용자인 신안그룹은 노동조합을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노동조합도 회사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협조하여야 한다. 호텔리베라 이해당사자인 사용자와 노동조합은 자기만의 관점에서 한발씩 양보하여 노사대타협을 이루어 직장과 기업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유성지역의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는 호텔리베라가 폐업 후 타 용도로의 전환을 적극 반대하며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호텔리베라가 컨벤션기능을 가진 호텔로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지역경제 살리기 유성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는 유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경제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호텔리베라는 즉시 폐업을 철회하고 영업을 재개를 촉구 한다.
-. 호텔리베라는 호텔폐업문제를 노동조합과 대화로 해결을 하기를 촉구한다.
-. 호텔리베라 노동조합은 호텔리베라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있도록 사용자에게 적극 협력하기를 촉구 한다.
-. 지역국회의원, 대전시장, 유성구청장은 합동 중재단을 구성하여 리베라호텔 폐업철회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한다.
2004년 8월 10일
지역경제살리기 유성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사)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 유성구번영회, 유성구새마을지회, 유성구생활체육회, 유성라이온스클럽, 유성시장번영회, 유성지체장애인협회, 유성청장년회, 유성향토발전연구회, 유성JC, 자유총연맹유성지부, 유성구재향군인회, 테크노라이온스클럽, 학교폭력예방유성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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