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 각 언론사 정치부
(2004년 7월 27일) [보도자료]
호텔리베라는 기업윤리를 지켜라!
민주노동당(대표 김혜경)은 7월 27일(화) 오전 11시, 호텔리베라 로비에서 호텔리베라 노동탄압 및 폐업 진상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탄압 중단과 호텔영업 정상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21일부터 호텔리베라 폐업에 대한 진상조사를 해온 ‘민주노동당 호텔리베라 부당노동행위 및 폐업 관련 진상조사단’은 오길성(민주노총 부위원장) 공동단장과 이영희(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조사위원, 선재규 민주노동당대전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의 경영상황, 노동탄압 사례 발표와 진상조사단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결과발표를 통해 신안그룹은 2001년 호텔리베라 인수자본금 707억원 중 407억원을 유상증자로 회수한 상황에서도 인수자금 대출분인 107억원과, 관광개발진흥기금 원금 중 일부를 상환하는 등 자금여력이 있고, 올해 5월까지 매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9.6% 성장해 점차 경영정상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사측의 노동탄압과 관련해서는 노동조합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4년 3개월간 임금의 30%에 대한 지급보류 인정과 13%의 인력감축에 따른 노동강도 강화를 감내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반면, 사측은 2003년 12월 합의한 손배가압류를 현재까지 해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측은 임금과 각종 수당 등을 체불하고, 끊임없이 노동조합 와해를 시도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사측을 강력히 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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