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일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생계에 막대한 위협을 받아 생계를 나간 조합원들을 포함한 전조합원들은 이번 중노위 승소판결이 다시한번 위장폐업임이 밝혀지고, 주위의 모든 시선이 다시한번 리베라호텔에 집중됨에 따라 이전의 투쟁보다 더욱 강고한 투쟁의 초석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우리들의 집회장소의 하나인 직원식당을 호텔리베라 조합원들로 가득찬 이 자리에서 박홍규위원장과 김원범사무장의 열띠고 희망 찬 발언속에 앞으로의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던 조합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찼습니다.
동지여러분!! 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까지 우리는 이겼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긴것이 아니라 우리의 투쟁이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장애물도 우리의 투쟁이라면, 어렵지 않게 돌파해나갈수 있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