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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계약직 지역거점투쟁 셋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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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 지역거점투쟁 셋째날
7시에 기상해서 한통충남본부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갔으나 두명씩 들어가라며 관리자와 청경들이 정문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인간이 가장고통스러운것은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것이다.
이런 치사한 방법으로 나온다면 할수없이 정문앞에다 해결(?)하고 본부장 출퇴근을 가로 막을것이라고 하자 정문을 열어 주었다.
정말 치사하고 더러운 OO.
식사당번이 새벽같이일어나 준비한 아침식사를 늘노학에서 해결하고 우리는 곧바로 대전지방법원으로 향했다.
현재 대전교도소에는 작년 부당해고와 노조탄압에 맞선 9월1일 한국통신충남본부앞 집회건으로 인해서 6개월넘게 이호연동지가 구속수감되어있다.
실형을 2년6월을 받은 상태이고 계속 항소중이다.
오늘은 구형이후 첫번째 받는 항소로 10시에 시간이 잡혀있었으나 11시가 다되서야
잠깐 동안만 얼굴을 볼수 있었다.
서울에 상경해 있으면서 자주 면회를 가질을 못했는데...
애써 미소를 보이는 호연이 얼굴을 보면서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지...
그래 호연야! 조금만 참아다오 니몫까지 열심히 투쟁해서 반드시 기필코 승리로 갚아주마.
변호사의 증인신청으로 항소공판은 6월13일로 연기되었으며 7월달에야 출소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동지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늘노학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원래 오전일정에 있던 대전전화국집회을 위해서 이동해서 13시반부터 대전전화국 집회를 시작하였다.
대전전화국에서 집회를 하면 항상 우리주변에서 얼쩡거리며 신경건드리는 OOO라는 관리자도 집에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주는 개처럼 우리를 반겼다.
결국 쓸모없으면 보신탕집에 팔리는 신세를 개들은 아는지..
우리와 결합해서 힘차게 함께 투쟁하는 청년진보당 충청위 순회투쟁단 윤남용 사무장님의 연대발언과 동지들의 힘찬 투쟁발언으로 16시에 집회를 마치고 대전역까지 거리 선선전을 전개 하였다.
오늘저녁은 지지방문이 있는날로 19시에 대전지역의 많은학생Т逾옥?한밭대.대전대.한남대.충남대)들과 민주동지회동지들이 거점장소로 방문해주셨다.
2시간가량 우리한통계약직의 투쟁경과 와 방향, 지역거점투쟁의 의미와 주변정세에 대해서 진솔한 대화과 오갔으며 한마디 한마디 관심있게 귀기울이며 한통계약직노동자들의 비정규직철폐와 구조조정분쇄투쟁이 학생동지 바로 자신의 싸움으로 투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애기를 들으며 이자리를 계기로 대전지역에서도 실천적이고 모범적인 강고한 노학연대가 구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동지회동지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나마 한국통신 정규직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다수의 동지들이 건강한 생각을 가질수 있었던 것은 민주동지회 동지들의 헌신적이고 가감함 활동이 전개되어서 가능하다는 생각이든다.
앞으로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당부의 말씀으로 간담회를 마치고 늦은 시간 이였지만 내일 진행될 전조합원참여 일일 재정판매에 분임토의 진행하였다.
내일 하루만큼은 발에 땀나도록 돌아 다녀야 할것같다.
언제쯤이면 재정걱정없이 마음껏 투쟁에만 전념할수 있을까..
내일은 19시부터 둔산에 위치한 한통충남본부앞 한통계약직 지역거점투쟁 천막에서 대전지역 각 단위사업장과 여러 사회단체 동지들이 오셔서 저희와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지금투쟁중인 명성택시, 상용직노동조합 동지들도 오십니다)
비정규직 양산하는 김대중정권 퇴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분쇄!!
비정규직완전철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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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1-05-17 04: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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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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