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다큐멘터리 영화 <실행자들>
작성자
해고자협의회
작성일
2022-02-24 00:24
조회
161
오늘 국가보안법 폐지 다큐멘터리 영화 <실행자들> 극장 상영회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계속 미뤄오던 상영회, 김호 선배가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참으로 잔혹하고 잔인한 법, 국가보안법.
오늘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가장 충격적인 국가보안법 사건이 뭐였는지 질문이 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국가보안법의 존재 자체가 충격이지요. 행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도 '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국가보안법 위반이야' 라고 하는 법이니까요. 존재 자체가 조작이고, 기득권자들이 분단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머릿속까지 통제하는 법.
국가보안법의 실행자들.
그 자들을 우리는 적폐세력이라 합니다. 조작을 일삼는 그 자들은 참으로 뻔뻔하고 악한 자들입니다. 그 자들을 두고 국가보안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화 속 김호 선배가 '저들보다 절박하지 않아 국가보안법이 폐지안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자꾸 머리에 맴돕니다.
국가보안법의 실행자들보다 더 절박하게 싸워 폐지시켜야지요.
또다시 감옥으로 간 김호 선배와 함께 싸워 기어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해야지요.
그러기 위해 영화를 더 많은 분들과 나눠야겠습니다.
매서운 추위와 코로나에도 자리를 다 채워주신 관객분들 고맙습니다. 특히 김호 선배 아버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영화도 많이 전파해주시고 김호 석방 후원모금과 응원서신도 많이 보내주십시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할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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