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직장폐쇄는 노조파괴공작이다.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작성자
민주노총대전본부
작성일
2016-07-28 14:05
조회
2498
직장폐쇄는 노조파괴공작이다.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갑을오토텍은 7월 25일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그리고 공장투입을 목적으로 용역깡패 500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는 노골적으로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자본의 일방통행만 가능한 현장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미 갑을오토텍은 직장폐쇄와 용역투입등으로 노조파괴 음모를 획책한 바 있고, 법원은 이에 대하여 불법행위임을 판결했다. 당시의 대표이사는 법정구속 되었고, 민주노조 파괴 시나리오를 작성한 노무법인은 등록 취소되었다. 이미 법원에서 명백하게 노조파괴 행위를 불법으로 판단했지만, 갑을오토텍은 다시금 이러한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

 

이러한 민주노조 파괴에 대한 공작은 대전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외국자본에서 사모펀드에 매각된 화섬노조 TR벨트랙지회(구 대륙화학/카모플라스트)에서도 사측은 7월 27일부로 전체 조합원 60여명 중에서 14명에 대하여 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아직 용역투입등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지만, 이 또한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노조의 쟁의권을 무력화하려는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

 

민주노조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맞서 민주노조의 자존심을 지키고, 민주노조를 지켜내는 것은 이제 갑을오토텍, TR벨트랙등 개별 노동조합만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파상적 공세는 각 사업장을 넘어 민주노조 전체로 확장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전체 노동자가, 전체 국민이 단결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투쟁을 펼쳐 나가야 할 때이다.

 

이번에야 말로 민주노조 파괴 시도가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민주노조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고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으로 승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역연대와 단결된 노동자의 힘은 그 어떠한 세력도 막아낼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다. 내일의 승리를 위한 오늘을 조직하는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강고한 지역 연대와 노동자의 단결로 민주노조 파괴 음모에 맞서 당당히 투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6년 7월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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