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전국 사회보험 노동조합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자본의 무한 이윤창출 놀음에 죽어가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그나마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고 유지시켜왔던 것이 노동조합이다. 그러나 소위 세계화라 포장된 신자유주의 정책은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켜 자본에 대한 이윤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비정규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피눈물을 보겠다는 비정규직법안과 노사로드맵을 부르짖고 있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행태에서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비정규 노동자들의 차별과 수탈을 정규직/비정규직의 싸움과 이간질로 몰아가며 분열과 반목을 조성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자주적이어야 할 민주노총에 대한 공공연한 망발과 도발이 계속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소위 자본가들과 경영진들은 노동조합에 대한 무시와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쟁의행위를 결의한 사회보험노동조합에 대하여 임/단협에 대한 미이행과 불성실 교섭,조합원들에 대한 징계와 해고,부당한 업무지시 원거리 전보등 전방위적인 노동조합 말살정책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위 “일하는 공단” “공단의 질서와 기강확립“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는 사측의 현장통제와 감시는 사회보험노동조합이 투쟁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공단측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파행으로 끝이 났다고 해서 민주노총이 투쟁을 지지,엄호 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였다면 그것은 정권과 공단측의 희망사항 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 명의 조합원이 현장에서 투쟁하고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전국의 모든 노동자들과 가깝게는 대전지역 18.000민주노총 조합원의 뜨거운 연대와 단결을 보게 될 것이다.
사회보험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단순하게 한 단사에 대한 도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련의 상황에서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지역의 동지들과 온 힘을 합쳐 동지들의 투쟁에 지지/지원 할 것이며 기본적인 단/협조차 이행하지 않고 노조무력화만을 일삼으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며 모든 것을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구조조정과 비정규직을 사용하려는 작태에 비수를 꽂게 될 것이다.
노동자들에 대한 존경과 칭찬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는가? 우리는 투쟁으로서 우리들의 권리를 지켜왔고 만들어 왔다. 민주노총의 내부진통을 사회적 지탄거리로 유도하며 자행되는 사회적 양극화와 노사로드맵, 4월에 강행처리 예정인 비정규직 확산법인 비/정/규/직 정부입법안에 대한 전면폐지투쟁과 함께 사회보험 노동조합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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