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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발생했던 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직노동자(대전일반지부 원자력비정규지회 소속) 11명에 대한 대량해고 사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3월 29일 원자력연구원과 용역업체인 (주)코라솔간의 용역계약 만료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해고가 예상되었고 이에 지회는 투쟁을 통해, 원청-용역업체-노조간 합의로 '용역계약 3개월 연장하고 연장기간동안 고용승계에 대한 대안 논의'라는 합의를 이끌어낸바 있습니다.
그러나 원청인 원자력연구원은 그간 계약연장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지회가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합의사항을 지킬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5일, 원청과의 계약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용역업체는 우리 조합원들에게 사실상의 해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자신이 한 합의를 뒤집으며 고용과 하등 관계없는 소송취하를 강요하다가 마침내 노동자의 생존권을 박탈한 원자력연구원의 태도는 결코 용서받을수 없을 것입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원자력연구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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