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제6기 노동자학교가 시작됐다.
11월 7일 입학식과 1강 ‘노동자의 삶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 공공노조 대전일반지부 조합원을 비롯해 지역 조합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에서 이대식 본부장은 “노동자의 권리를 알고 스스로 쟁취하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굴종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노동자학교를 계기로 학습하는 기풍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학교를 준비한 교육위원들의 인사와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앞풀이로 낱말퀴즈 등을 진행했다.
1강은 노동자교육센터 운영위원인 윤호숙 동지가 ‘노동자의 삶과 철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이 대부분 노동교육의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노조, 연령대가 높은 여성동지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강의는 우리 주위의 노동자 투쟁을 사례로 들며 이해가 쉽도록 진행됐다.
강의 후 참가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노동자의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노동자학교는 총 4강으로 진행되며 11월 14일(수) ‘자본주의 역사와 노동운동’ , 11월22일(목) ‘깔깔깔 희망버스’ 다큐멘터리 상영, 30일(금) 슬라이드로 보는 노동운동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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