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섬노조 JW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병원 앞 전국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대전지역본부는 26일 대전중앙병원과 을지병원 앞에서 각각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JW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병원 앞 전국 공동행동 제안문>
민주노총 화섬노조 JW지회는 작년 10월 노조를 만들고 ‘단체협약 쟁취, 민주노조 사수, 인간다운 삶 쟁취’를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해 있으며, 흔히 중외제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중외제약은 우리나라의 10대 제약회사 중의 하나입니다. JW지회는 당진에 위치한 JW생명과학 노동자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으며, 중외제약 소속의 노동자들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9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중외제약 자본은 노동조합 인정은커녕 직장폐쇄, 인사권을 이용한 징계, 대기발령, 전환배치를 밥먹듯이 일삼고 있습니다.
이에 JW지회는 지난 6월 14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6월18일부터 부회장집(도곡동) 앞과 본사(서초동) 앞에서 조합원 전원이 상경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상경노숙투쟁을 전개한지 오늘(17일)까지 정확히 한 달이 되었으며, 사측은 본사 앞 인도(집회신고 장소)에 휀스와 cctv를 설치하고 집회를 방해하는가 하면 사설용역깡패를 50여명 고용해 조합원들에게 매일같이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JW지회 노동자들이 주로 생산하는 품목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링겔수액입니다. 중외제약의 링겔수액은 전국의 대형병원부터 개인병원에서 사용하는 링겔수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링겔수액 분야에서도 5위안에 드는 굴지의 기업입니다. 이에 중외제약 자본의 악랄함을 알려내고, 중외제약 자본이 생산하는 링겔수액을 병원에서 맞지 말 것을 선전하는 전국 대형병원 앞 공동행동(일인시위)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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