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과 5개 구청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휴일을 보장하라! /////
파업에 돌입한지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
정부의 '시중노임단가'에 턱없이 모자라는 일당, 노동위원회에서 불법으로 판정한 부당해고, 열악한 노동 환경. 가족 수당이나 점심값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 다 노는 국경일과 공휴일도, 설날과 추석도 맘편하게 쉬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9개월'동안 '14차례'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시/구청은 한마디로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했습니다. 이제 남은 최후의 방법이 파업!이었고, 오늘로서 1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시/구청은 "노동조합 전임자를 인정할 수 없다! 국경일/공휴일은 물론 4대절까지도 무급으로 하겠다!" 며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임자를 인정하지 않음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전임자 없이 노동조합이 어떻게 운영될 수 있습니까. 또 국경일/공휴일, 4대절에 쉬면 임금을 깍아버리겠답니다. 지금이 60년대입니까? 쉬는 날마저 부려먹으려 하다니...
시/구청은 평균 나이 50이 넘은 분들이, 파업 투쟁에 나서게 된 아니 나설 수 밖에 없는 그 절실함을 전혀 모르나 봅니다.
하지만 저희 상용직 노동자들은 절대 굴하지 않고,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휴일을 보장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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