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탄압 분쇄! 생존권 사수! 2001.6.25 5호
일진아산지회 동지들은 밤새 근무인원을 3개조로 나누어 공권력과 구사대의 침탈을 차단하기 위해 형님부터 동생들에 이르기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지만 동지들의 마음은 지금보다 비참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서로가 동지애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오늘도 지역에서 동지들이 방문을 해 우리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었고 앞으로 있을 투쟁에 같이 하겠다고 하였다.
사측은 고소고발, 조합원 회유, 그리고 가정통신문을 통한 협박 및 설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측의 의도를 너무도 잘 알고 있고 사측의 목적을 알고 있는 이상 우리는 물러 서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파업의 장기화에 초점을 맞추어 싸움을 시작 할 것이다.
얼마전 사측은 우리 지회장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단 파업부터 풀어라. 그리고 무쟁의 선언해라. 아니 그것도 부족하고 믿을 수 있게 보증1명 세워라.
사측은 노동조합 자체를 이번 기회에 깨버리겠다는 의도이고 우리는 사측의 이런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회사가 정말 어려운줄 알았다.
하지만 사측은 해고회피의 노력의 일환으로 물량을 조절하고 잔업시간을 줄였고 우리에 휴업을 강요하였다.
이제는 더 이상 속지도 않을 것이고 사측의 이런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 모든 힘을싸움을 전개해 나갈것이다.
생존권 사수!!!
정리해고 분쇄!!!
임금인상 쟁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