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 5일차
오늘 우리는 일진아산지회 사측의 치밀함과 악날함에 다시 한번 치를 떨었다.
그동안 우리동지들은 회사 경영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잔업도 없이 그리고 휴업을 해가며 회사 정상화에 노력해왔다. 하지만 일진자본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새빨간 거짓말로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작년 파업으로 무산된 정리해고를 우리가 현장에 복귀한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일진자본이 만든 시나리오에 의해 정리해고 절차를 밝아 왔었다.
우리는 정말 회사가 어려운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정리해고를 위한 수순으로 지금까지 영업을 중심으로 오다사항, 물량조절, 생산량 조절을 하며 잔업시간을 통제하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인원들을 잉여인력으로 몰아 휴업조치 시키며 해고 회피의 노력으로 몰고 갔다.
더욱 웃기는 건 미리 쟁의절차 시나리오까지 작성하여 기간 기간마다 상황을 설정하여 불법 파업을 유도하였다. 부당노동행위는 그들이 만든 시나리오에 모두 나와 있다.
먼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부결시키기 위해 누구누구와 어떻게 접촉해라. 비조합원은 최대한 보호하고 조합원 중에 생활고에 어려워 조합에 불신을 가진사람을 중심으로 설득작업을 하라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일들을 그들은 지금도 저질렀고 앞으로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 일진 아산지회는 부당노동행위뿐만 아니라 노동자 죽이기에 앞장서고. 정리해고를 하기 위해 해고회피를 조작한 것에 상당부분 자료를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우리는 더 이상 사측의 꼭두각시 놀음에 놀아날 수 없고 앞으로 일진자본의 비열하고 악날함에 전 조합원은 다시 한번 분노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그들의 예상대로라면 아마 조만간에 용역깡패가 들어올텐데. 우리는 반드시 박살내겠다.
정리해고 박살내고 일진자본 박살내자!!!
악덕기업 일진자본 노동자들 다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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